생각(Thinking)/Meditation2023. 11. 1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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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 1:1-14 예수를 알되 제대로 알자

1. 히브리서 1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과 탁월성에 대해 설명한다. 이 아들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통로이며, 만유의 상속자이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다 (2절).

2. 4-9절에서는 천사와 비교하고 있다. 지금 우리 생각에는 예수 그리스도와 천사를 비교할 가치도 의미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히브리서가 쓰여질 당시에는 여전히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에 대한 오해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아들에 대한 지위를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비교하여 설명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3. 천사는 하나님을 섬기는 이일 뿐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향해 아들이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 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5절)

4.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 그 자체이시며 (요1:1)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과 동등한 본체이시고 (빌2:6), 그리스도로 (말씀) 인해 온 세계가 지어짐을 받았다. 

5. 예수를 어떻게 아는냐가 우리의 모든 것을 결정한다.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예수를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분으로 아는 자의 세계관과 생각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 다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예수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6. 설교 때 자주 들었을 텐데 히브리어 ‘알다'라는 의미의 단어는 야다 라고 하는데, 이는 단순히 지식적으로 아는게 아니라 경험적으로 아는 것을 의미한다. 특별히 부부간에 동침하는 것 처럼 속속들이 아는 것을 의미하는 단어이다. 

7. 즉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안다고 말하는 것이 우리의 지식이나 어디서 들은 이야기일 경우에는 우리의 삶이 결코 변화되지 않을 수 밖에 없다. 내가 강동원을 멀리서 안다고 한들 그것이 나의 삶에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 (실제로 강동원이 고등학교 후배더라도 말이다) 

8. 그래서 우리는 예수를 깊이 알아야 한다. 지식적이나 멀리서 아니라 관계적으로 경험적으로 깊이 알아야 한다. 그저 멀찌감치 있는 연예인이나 유명인처럼 알아서는 안된다.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엡 3:18-19 에베소서 저자는 우리에게 이렇게 강권한다. 얇게 알지 말고 그 사랑의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를 충분히 알라고 한다. 예수님을 깊이 알아갈 때 우리의 삶이 그제서야 변할 것이다. 우리의 세계관과 우리의 인생의 목적이 그제서야 변하게 될 것이다. 12제자들도, 사도 바울도 예수님을 만나고 그들의 인생이 변하지 않았는가? 

9. 예수를 깊이 알기 위해서는 말씀을 읽어야 한다. 말씀을 묵상해야 한다. 교회 리더그룹과 묵상을 함께 시작했다. 나는 묵상을 하루에 두 번 해야 한다. 성도들이 함께 하는 본문으로 한 번, 또 내가 하는 묵상을 위해 한 번. 귀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루에 묵상은 한 번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예수를 더 깊이 알아가기 위해서는 가능하다면 두 본문을 하루에 하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단 같이 해보려고 한다. 예수님을 깊이 알아가는데 내 삶의 귀한 시간을 드리기 원한다.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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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