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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 28:1-28 사랑 안에서의 진리

1. 친구들의 말에 대한 욥의 대답이다. 그는 28장의 초반에는 인간의 뛰어남을 어느정도 설명하고 있다. “사람은 어둠을 뚫고 모든 것을 탐지하여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있는 광석도 탐지하되" (3절)

2. 그러나 그는 지금 인간의 지혜없음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어느정도의 빌드업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욥은 이야기 한다. “그러나 지혜는 어디서 얻으며 명철이 있는 곳은 어디인고" (12절)

3. 인간이 뛰어난 척, 아는 척, 지혜로운 척 해봤자 소용없다는 것이다. 친구들이 이 고난에 대해 뭔가 아는 것 처럼 하면서 욥에 대해서 조언하고, 때로는 나무라고 있지만 그렇게 지혜로운척 하지 말라는 말이다. 막말로 이야기 하면 “그래서 너희들이 뭘 아냐? 지혜도 없는 것들이…” 뭐 이정도의 독설을 돌려서 이야기 하고 있다. 

4. 왜냐하면 욥은 지금 자신의 상황이 친구들이 말하는 것과 같지 않고, 친구들의 조언과 나무람이 자신이 처한 상황에 맞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욥의 말이 맞다. 친구들은 고난에 힘들어하는 욥을 위로하기 위해 왔고, 처음 친구들의 어조는 위로와 사랑이었다. 

5. 그러나 욥이 그들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의 의로움을 계속해서 주장하자 친구들의 어조는 점점 더 강해지고, 점점 더 욥을 비난하고, 욥의 죄를 강조하고 있다. 욥의 반응은 그래서 지혜를 이야기 한다. 너희들은 지혜가 없어 모르지만 우리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아신다는 것이다. 

6. “하나님이 그 길을 아시며 있는 곳을 아시나니 이는 그가 땅 끝까지 감찰하시며 온 천하를 살피시며 바람의 무게를 정하시며 물의 분량을 정하시며 비 내리는 법칙을 정하시고 비구름의 길과 우레의 법칙을 만드셨음이라 그 때에 그가 보시고 선포하시며 굳게 세우시며 탐구하셨고 또 사람에게 말씀하셨도다" (23-28절 전반부)

7. 지혜란 무엇일까? 28절 후반부이다. “보라 주를 경외함이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니라" 욥은 주를 경외함이 지혜라고 말하고 있다. 주를 경외한다는 것은 아마도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일 것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 따라오는 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다른 이웃들을 사랑한다는 것일 것이다. 욥의 친구들에게서 보듯이 사랑없는 지식은 생명을 살리지 못한다. 그렇기에 지혜란 ‘사랑 안에서의 진리’를 의미한다고 보는 편이 적절할 것 같다. 

8. 진리는 정말 중요한 것이다. 우리는 성경이 말하는 진리를 사수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 이외에 다른 길은 없으며, 우리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구원을 받는다. 그러나 이 진리를 사수하고, 전하면서도 중요한 것은 사랑 안에서 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옳은 말을 해도, 아무리 복음을 이야기 해도 그 안에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주신 대계명을 생각해보면 더 선명하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이웃을 또 내 몸과 같이 사랑해야만 한다. 진리를 가르칠 때에도 사랑 안에서 가르쳐야 하고, 복음을 전할 때에도 사랑 안에서 전해야만 한다. 사랑은 모든 것의 기초토양이며, 사랑은 모든 사역의 근본이다. 사랑이 없으면 진리도 때로는 칼이 되어 상대방을 찌를 수 있다. 그러나 또한 진리 없이는 참 사랑도 없다. 

9. 교회 안에 동성애 성향이 있는 형제, 자매들이 드러나게 혹은 드러나지 않게 있다. 태국이라는 상황에서는 어쩌면 너무나도 당연한 일일 것이다. 최근 그것이 목양팀 안에서 이슈화되고 논의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함께 이야기 하는 것은 그들 또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받은 사람이며, 그리스도의 사랑에 합당한 자들이라는 것이다. 다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바로 ‘사랑 안에서의 진리’를 전하는 것이다. 아닌 것에는 아니라고 분명히 말해야 한다. 그러나 그 아닌 것을 말하기 위해 얼마나 열심히 사랑으로 빌드업을 해야 하는지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생명을 살리기 위해 사랑 안에서의 진리를 외치는 자가 되고 싶다. 혐오와 죄를 남기는 교회가 아니라  사랑과 생명을 남기는 교회가 되기 원한다.  오늘 욥이 말한 것과 같이 지혜 (사랑 안에서의 진리)를 가지기 원한다. 

10. 오늘도 샬롬 

* 저희 교회가 큰 장소로 옮겨가면서 예배의 분위기도 많이 좋아지고, 새로운 사람들도 계속 방문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사용하는 장소가 정부의 건물이라 이번 주는 송끄란 휴일로 인해 사용하지 못하게 됩니다.   장소와 상관없이 예배에서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은혜가 성도들에게 임하게 되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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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