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Thinking)/Meditation2024. 9. 10.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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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 6:1-14 두려움으로 부터 듣지 않으려면…

1. 성벽 공사가 아직 마무리 되지 않은 때이다. 1절 하반부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그 때는 내가 아직 성문에 문짝을 달지 못한 때였더라" 느헤미야는 성벽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기에 아마도 여러가지로 마음이 편하지 않은 때 였을 것이다. 그때 성벽공사를 방해하던 산발랏과 게셈이 느헤미야를 따로 만나자고 한다. 

2. 그들은 리더인 느헤미야만 죽는다면 이 성벽공사가 마무리 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느헤미야를 따로 만나 죽일 셈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을 알았던 느헤미야는 지금 성벽공사라는 큰 역사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못 만나겠다고 했고, 그들은 느헤미야를 4번이나 다시 청했다 (2-4절). 

3. 느헤미야가 거절하자 그들은 느헤미야가 왕이 되려고 한다는 식으로 모함하기 시작한다. “그 글에 이르기를 이방 중에도 소문이 있고 가스무도 말하기를 너와 유다 사람들이 모반하려 하여 성벽을 건축한다 하나니 네가 그 말과 같이 왕이 되려 하는도다” (6절).

4. 산발랏과 게셈이 가지고 있던 전략은 요즈음 테러리스트들이나 정치가들이 하는 전략과 비슷하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살인의 공포나 유언비어를 통해서 두려움을 자극시켜서 한마음이 되지 못하게 하고, 두렵게 만들어서 더 이상 해야 할 일들을 하지 못하게 만들려고 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10-14절에서도 또다시 살인의 시도와 뇌물을 통한 유언비어를 유포하는데서도 나타난다. 

5. 두려움이란 감정은 매우 작은 크기에서 시작되지만 한 번 두렵다고 느끼기 시작하면 그 감정은 한없이 커지게 된다. 한 번 경험하고 나면 두려움이라는 메아리가 내 안에 계속 울리게 되고, 두려움은 계속 나를 붙들어 매어 나로 하여금 하나님보다 그 상황에 더 집중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6. 이 두려움을 느헤미야는 어떻게 이겼는가? 그는 하나님께 기도한다. “내 하나님이여 도비야와 산발랏과 여선지 노아댜와 그 남은 선지자들 곧 나를 두렵게 하고자 한 자들의 소행을 기억하옵소서 하였노라” (14절) 나를 모함하려고, 나를 죽이려고 드는 자들보다 더 크신 하나님께 우리의 시선을 고정시키고, 그 분께 나의 상황을 아뢸 때, 우리는 비로서 그들보다 더 크신 하나님을 보게 된다. 

7. 나를 부르신 분이 하나님이시기에 나를 지키시는 분이 하나님이시기에 두려움의 감정을 이겨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리더에게는 두려움으로 부터 듣지 않고 하나님으로 부터 듣기 위해 하나님 앞에 엎드릴 수 있는 용기가 반드시 필요하다. 

8. 내 삶을 돌아보니 나도 많은 순간 두려움으로부터 듣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별히 자녀양육에서 그렇다. 요엘이가 마라를 계속해서 자극시키면서 안좋은 영향을 미칠 때, 아내는 무시하고 좋은 것으로 심어줘야 한다고 하지만 내 안에 두려움은 이렇게 뒀다가 큰일나겠으니 내가 지금 제지해야 한다고 내게 말한다. 그러면 나는 요엘이에게 화를 내며 큰 소리를 내고, 그러면 더 안 좋은 상황으로 가게 된다. 두려움으로부터 들을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 부터 들어야 한다. 성령의 열매를 맺은 아버지의 삶을 보여줘야 하지, 참지 못하고 순간 욱하여서 계속 혼내는 아버지의 삶을 보여줘서는 안된다. 

9. 느혜미야는 두려움으로 부터 듣지 않았다. 그것이 느헤미야로 하여금 성벽재건이라는 사명을 잘 마칠 수 있게 해주었다. 나는 오늘 누구로 부터 듣고 있는가? 두려움으로 부터 듣는 것은 너무나도 쉽고 자연스럽다. 그러나 두려움으로 부터 듣지 않으려면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래야 그 두려움보다 더 크신 하나님으로 인해 그 두려움을 이길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오늘 나를 두렵게 하는 여러 소리들을 잠잠하게 하고 오직 주님께로부터 듣기를 원한다. 잠잠하게 기도하자.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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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