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하 18:19-33
아히마아스는 다윗을 전혀 배려하지 못하고 자기 공을 내세우고 싶었다. 그래서 요압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는 다윗에게 승전의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 달려간다 (23절). 같은 전쟁을 바라보는 아비 다윗의 마음을 전혀 알지 못한다. 물론 아히마아스는 이전에도 압살롬의 군대의 추격 소식을 전해주어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요단강을 급히 건너게 한 공이 있었다. 그 공을 세웠던 경험 때문이었을까? 그는 자신이 세운 공을 전하기 위해서 과도하게 무리를 하고 과도하게 오버를 한다. 다윗이 기다리고 있었던 좋은 소식은 단순히 승리했다는 소식이 아니라 아들 압살롬의 안전이었다. 하지만 그는 그 소식은 알지 못했지만 그가 생각하기에 좋은 소식을 전한 것이다. 30절을 보면 그는 아무런 칭찬도 받지 못하고 물러나게 된다.
지금 우본에서 예수향남교회 팀과 함께 단기선교가 진행중이다. 나 또한 내가 생각하고, 내가 원하는 것을 위해서 다른 사람들을 충분히 배려하고 있지 못한 것이 없는지 한 번 돌아봐야겠다. 정말 팀에게 필요한 것, 정말로 팀이 원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물어보고 내 방식 대로가 아니라 그들이 원하는 것들을 깊이 고민해봐야겠다. 그리고 우리 현지의 어린 친구들과 우리 사역자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잘 바라보기 원한다. 우리가 모든 원하는 것을 해줄수는 없겠지만 진짜로 그들이 필요해 하는 것 중에서 우리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을 좀 구체적으로 물어보기 원한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오늘 많은 사역들이 있다. 그 사역들 중에서 먼저 더 움직이고, 통역이나 필요한 부분들을 먼저 도와줄 수 있는 내가 되길 원한다. 내 공을 세우기 보다는 우리가 함께 갈 수 있는 하루가 되기 원한다.
- 편하려는 마음 내가 무엇인가를 하려는 마음을 내려놓자.
- 팀이 좀 더 편하게 사역할 수 있도록 내가 더 움직이자.
- 우리 태국의 형제, 자매들이 필요한 것들에 대해서 내 관점이 아니라 그들의 관점으로 좀 더 집중해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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