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하 23:8-17 누가 움직일 것인가?
다윗이 소원하였다.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물을 누가 내게 마시게 할까?’
어쩌면 혼자말이었을지도 모를 이 다윗의 소원을 곁에 있던 세용사가 들었다. 그들은 최고의 재능을 지닌 최고의 용사들이었다.
그들이 다윗의 이 소원을 듣고 죽음을 무릅쓰고 블레셋 사람들의 진영으로 달려간다.
어쩌면 혼자말이었을지도 모를 이 말을 들었던 용사들은 다윗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존경했던 용사들이었다.
사랑하면 들린다. 사랑하면 관심이 간다. 사랑하면 죽음도 무릅쓸 수 있다.
이 즈음에서 나는 예수님과 어떠한 관계를 맺고 있는지 돌아보게 된다.
나는 예수님을 사랑하고 있는가? 그래서 그 분의 마음이 들리는가?
그 분의 마음이 있는 곳에 내 마음도 있는가? 그 분이 사랑하는 영혼들을 나도 사랑하는가?
질문 하나에도 쉽사리 ‘네’라고 대답하기 어렵다.
하나님의 마음과 내 마음이 이심전심이 되었으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내가 더 움직일 수 있었으면...
입으로 말하긴 쉽지만 매일의 삶에서 실천은 너무나도 어려운...
하지만 이 세 용사는 자신의 주군을 위해서 실천한다. 죽음을 무릅쓰고 적진으로 들어간다.
나도 그렇게 주님을 사랑하기 원한다.
뜨겁게 그리고 온전하게 사랑하기 원한다.
그리하여 그 분의 음성을 듣고, 그 분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 분의 마음이 있는 그 곳에서 더 살아내길 원한다.
다시 돌아온 태국은 행복하다.
우리 샬롬과 영광교회의 형제들을 보는 것이 참 좋다.
그들에게 내가 진정으로 사랑하는 하나님을 내 삶으로 나눠주고 싶다.
부족하더라도 사랑하고 싶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주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부족하더라도 오늘을 그렇게 사랑하고 싶다.
'생각(Thinking) > Meditati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하24:18-25 (0) | 2018.08.21 |
---|---|
삼하 24:1-17 (0) | 2018.08.20 |
삼하 23:1-7 내 입에 하나님의 성령이.. (0) | 2018.08.17 |
삼하 22:42-51 감사와 찬양은 주님이 내 삶의 주인이시라는 고백 (0) | 2018.08.16 |
삼하 22:29-41 하나님은 나의 등불 (0) | 2018.0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