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Thinking)/Meditation2018. 10. 1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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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1:10-16 믿음으로 온전하게 하는 꾸짖음

오늘 본문은 불순종하는 자들에게, 헛된 말을 하며 속이는 자들을 엄히 꾸짖을 것을 디도에게 권하고 있다. 리더로써 마땅히 해야 할 것을 하라는 의미일 것이다. 하지만 꾸짖는 것이 자신의 감정을 담아 감정적으로 해서도 안되고, 단순히 책망하기 위함이 되어서는 안됨을 이야기 하고 있다. 13절에 '엄히 꾸짖으라 이는 그들로 하여금 믿음을 온전하게 하고’ 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왜 꾸짖어야 하는가? 그들의 믿음을 온전하게 하려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성경과 다르게 나에게는 많은 순간 옳고 그름만을 가르기 위해 꾸짖음이 사용되는 것을 본다. 

아이들을 양육함에 있어서 엄히 꾸짖으면서 그들의 믿음을 온전하게 하고, 바른 길로 가게 하려고 꾸짖기 보다는 내 감정을 실어서 혼내거나, 두 번째는 그들의 태도가 틀렸음을 지적하는데 머무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의 믿음을 세우기 위한 지혜로움은 부족하고, 결국 아이들에게 남는 것은 수치감과 정죄감만 남도록 내가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은 누가 옳고 그름을 가리느라 아이들의 믿음을 온전하게 하는데까지 이르게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믿음을 온전하게 하기 위한 꾸짖음은 어때야 하는가? 

오늘 본문이 여기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 하고 있지는 않다. 다만 꾸짖음이 반드시 믿음을 온전하게 하고, 유대인의 허탄한 이야기와 진리를 배반하는 사람들의 명령을 따르지 않게 하려 함이라 (14절) 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분명히 아이들에게 옳고 그름에 대해서는 가르쳐야 한다. 그래야 잘못된 길로 가지 않는다. 하지만 그 옳고 그름을 가르치는데 까지 가기에는 많은 지혜로움이 있어야 한다. 특별히 아이들의 감정을 공감해주고 만져주는 것에 대해서 배우고 있는데, 나는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 참 무지함을 많이 깨닫고 많이 배우고 있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형제를, 자매를 믿음으로 온전하도록 세우는 방법을 나는 아직 잘 모른다. 하지만 분명히 알아야 하는 내용들이다. 

중요한 부분이니 좀 더 묵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원한다. 오늘은 정말 아이들에게 형제들에게, 자매들에게 그들의 연약함을 보며 옳고 그름을 가르는 눈이 아니라 이해하고 공감하는 마음으로 볼 수 있는 하루가 되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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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