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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03:1-14 Apart from You I am nothing.
참으로 위로와 은혜가 되는 시편이다. 수많은 은혜와 위로의 구절들이 나온다.
5.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8.여호와는 긍휼이 많으시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고 인자하심이 풍부하시도다
10.우리의 죄를 따라 우리를 처벌하지는 아니하시며 우리의 죄악을 따라 우리에게 그대로 갚지는 아니하셨으니
11.이는 하늘이 땅에서 높음같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그의 인자하심이 크심이로다
13.아버지가 자식을 긍휼이 여김같이 여호와께서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긍휼이 여기시나니
하나님이 우리를 이렇게 생각하고, 사랑하고, 긍휼이 여기심에 감사한다. 그런데 정작 마음에 감동을 깊이 준 구절은 14절이었다.
14.이는 그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단지 먼지뿐임을 기억하심이로다
그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이 구절은 “그가 우리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아시며” 로 번역될 수 있고, 이것은 뒤의 먼지라는 구절과 함께 창 2:7절을 기억나게 한다.
창2: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우리의 존재가 사실 그렇다. 하나님이 생기를 불어넣어 주시지 않았다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지 않았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었을 먼지와 같은 존재인데 그 분이 우리에게 의미를 주셨고, 존재의 유의미함을 주셨다. 우리를 그렇게 사랑하시는 이유는 바로 그 분이 우리를 만드셨고, 지으셨고, 그 분의 형상대로 우리를 빚으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그런 존재로 만들어 주셨다. 하나님과 함께 있을 때에는 유의미하고, 존재의 이유가 있지만 우리에게 그 의미를 주신 하나님을 떠나고 나면 우리는 아무것도 아닌 흙, 먼지가 되고 마는 존재들이다. 따라서 이 모든 시편의 아름다운 은혜와 위로의 구절들은 우리가 하나님 안에 있을 때, 하나님으로 인해 존재할 때 유의미해지는 말씀들이다. 그 분이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기 때문에 우리를 긍휼히 여기신다. 좋은 것으로 우리의 소원을 만족시키시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신다. 우리가 더 이상 진노의 자녀들이 아니라 긍휼의 자녀들이 된 까닭이다.
오늘도 내 존재의 의미를, 내 삶의 의미를 하나님 안에서 찾기 원한다.
오늘 예전에 들었던 Tim이란 가수가 불렀던 찬양이 생각났다. 제목은 Morning Star였다.
그 첫 단락의 가사는 아래와 같다.
Water to my soul (예수님은 내 영혼의 생명수)
Love that makes me whole (예수님은 나를 온전하게 하는 사랑)
Apart from you I am lost (당신에게서 떨어지면 나는 길을 잃습니다)
Your mercy is so deep (당신의 자비는 깊고)
Your sacrifice is complete (당신의 희생은 완전합니다)
Apart from you I am lost (당신에게서 떨어지면 나는 길을 잃습니다)
우리는 주님으로 부터 떨어지면 길을 잃는 존재들이다. 우리의 찬양도 무의미해지고, 우리의 삶도 무의미해진다.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주님이 우리의 전부임을, 우리를 의미있게 하는 유일하신 분임을, 그 분을 떠나서는 우리가 아무것도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 하지만 많은 순간 다른 것들을 통해 나의 의미와 존재를 증명하려고 한다. 모두 헛된 시도들이다.
오직 하나님께 떨어지지 않고, 그 분께 붙어 있는 하루가 되고 싶다.
1절처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의 거룩한 이름을 송축하라. 이 말씀처럼 하루종일 그 분의 아름다우심을 선포하며, 그 분을 사랑하며, 그 분과 동행하는 하루를 보내길 원한다. 기억하자. 그 분을 떠난 나는 먼지임을… 아무것도 아님을… Apart from you I am no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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