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Thinking)/Meditation2018. 10. 2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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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05:1-23 현실이 아니라 약속을 보고 살아가는 삶

이스라엘 백성들은 나그네의 삶을 살았다 (12-23절). 하나님의 약속만 믿고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 가나안으로 갔다. 나그네로 살아간다는 것은 많은 것을 포기해야만 하는 삶이다. 모든 것을 가지고서는 나그네로 살 수가 없다. 언제든 떠날 수 있는 모습으로 사는 것이 나그네의 삶이다. 그러한 삶으로 하나님께서 부르셨을 때에 아브라함은 순종했다. 순종의 이유는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기반이 있는 삶의 자리를 포기하고, 힘든 곳으로 나가기를 결정한 이유는 아마도 자신이 가진 모든 것보다 하나님이 더 크시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일 것이다. 짐 엘리엇의 고백과 같이 영원한 것을 위해 결코 영원하지 않은 것을 포기하는 사람은 바보가 아니란 사실을 아브라함도 알고 결정한 것이다. 오늘 나에게는 무엇이 더 큰가? 하나님이신가? 약속인가? 아니면 현실인가? 

현실이 커 보이면 결코 아무것도 포기할 수 없다. 하나님이 커 보여야 한다. 실제로 하나님이 크시다. 하지만 내 시선을 하나님이 아니라 현실에 맞출 때 하나님이 작아보이고, 현실이 커 보이는 놀라운(?)일이 일어나는 것이다. 때로는 그 놀라운 일이 자주 일어난다. 그러니 약속보다는 자꾸만 현실을 바라보고 의지하게 된다. 아니다. 현실이 아니라 약속을 보아야 한다. 약속을 우리에게 주시고, 지키겠다고 약속하신 (8-11절) 그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하는 것이다. 

가나안으로 가는 여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약속이 있지만 순탄함에 관한 약속은 아니다. 
오늘 시편에서는 요셉을 예로 든다. 요셉의 인생은 알고보면 정말 힘들었던 인생이다. 약속을 바라본다고 하나님을 바라본다고 순탄함과 평안함만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종으로 팔리고, 발에 차꼬를 차고 몸은 쇠사슬에 메일 수도 있다 (17-18절). 다만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이 응할 때 까지 만이다. 영원한 고통과 어려움을 말하지 않는다. 반드시 끝이날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결코 약속을 바라보는 것을 포기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요셉은 결코 약속을 포기 하지 않았다. 그가 애굽이 아니라 가나안으로 갈 것을 믿었고, 그는 출애굽 할 때 자신의 뼈를 가지고 나가라고 부탁하였고, 실제로 이루어졌다. 하나님은 그렇게 약속을 성실하게 성취하시는 분이시다. 우리가 약속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그 분은 그 분의 언약을 이루신다. 오늘도 현실을 보지 않고. 약속을 보기 원한다. 현실은 크고 약속은 작아보이는 놀라움(?) 속에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가장 커 보이는 진짜 놀라운 현실 속에 살아가기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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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