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Thinking)/Meditation2018. 10. 2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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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04:19-35 하나님이 디자인하신대로, 하나님이 있으라 하신 그 자리에서, 하나님이 명령하신대로

19절에 여호와가 달로 절기를 정하심이여 라고 상징된 구절은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운행하시고 계심을 그리고 모든 것을 제 자리에 두셔서 운행하고 있음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 동물들은 밤이 되면 들어가 자고, 낮에는 먹이를 구하고 (20-21절), 사람은 낮이 되면 나와서 일하고, 밤이 되면 들어가 쉬도록 만드셨다 (23절). 바다에는 바다 생물들이 거하도록 하셨고 (25-26절), 그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들을 공급하신다 (28절). 그리고 주님이 그들의 호흡을 거두시면 원래의 모습대로 먼지로 돌아간다 (29절). 

우리의 세상, 우리의 삶 모두가 하나님이 디자인하신대로, 하나님이 있으라 하신 그 자리에서, 하나님이 명령하신대로 운행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먹는 음식, 우리가 만나는 사람, 우리가 하게 되는 일들 그 어느 곳에도 우연은 없다.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인도하심이 그 어느 곳에나 충만하다. 우리는 우리를 불러주신 하나님께서 부르신대로 오늘 하루를 정성껏 살아가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다. 

어제 예준이와 요엘이와 우주와 지구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가 이 큰 우주에서 얼마나 가치 없는 존재인지를… 그러나 그 작고 허망한 우리를 하나님이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이야기 해줬다. 그리고 또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누군가가 관리를 하지 않으면 망가지고, 부서지고, 죽어 없어지게 된다는 엔트로피 증가의 법칙을 알려주면서 (잘난 척 좀 했다..) 이 어마어마하게 큰 우주를 누군가가 다스리지 않으면 이 우주가 망가지고 법칙들이 깨어지고, 그 어떤 것도 좋은 쪽으로 갈 수 없는 것을 설명해줬다. 오직 이 모든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그 모든 것을 붙들고 있어서 이 우주가 그 받은 사명대로 아름답게 유지되고 있음을 이야기 해줬다. 오늘 본문에 있는 이야기를 미리 해준 것 같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들을 제자리에 두지 않고, 모든 것들을 붙잡아 주시지 않으면 이 망망한 우주에 지구가 떠 있는 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이 지구가 초당 465.11미터를 계속 정확하게 어떻게 자전할 수 있을까? 정확한 궤도를 공전하고, 정확한 속도로 돌아가고 있다. 스케일이 큰 지구, 자연이 문제가 아니라 내 몸의 심장만 봐도 그렇다. 이 조금만 녀석이 내가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쉬지 않고 뛰는 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디자인하신대로, 있으라 한 그 자리에서 하나님이 명령하신대로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오늘 나의 자리는 어디인가? 나의 역할은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나를 가라하는 곳은 어디인가?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알지 못하고 내 마음대로 살아가고 내 마음대로 움직이고, 내 마음대로 하고 있는 것은 없는가? 
오늘 내가 하나님이 나를 만드신 그대로, 보내신 그 자리에서, 맡겨주신 일들을 행하는 하루가 되고 싶다. Do right things in right time and right place. 
그 우주보다 크신 하나님께서 이렇게 작고 작은 우주에서 먼지 하나보다 못한 나를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시고 나와 생명의 관계를 누리고자 부르셨는데, 나는 그럼에도 그 초대에 응하기 보다는 내가 왕이 되려는 그러한 모습으로 살고 있지는 않은지? 

하나님께서 나와 가족들을 다시 불러주신 이 방콕에서 더 충성스럽게 살아가기 원한다. 더 많이 내어주고,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누리는 내가 되고 싶다. 비록 매일 그렇게 살지 못할지라도, 하나님께 내 삶의 주권을 조금씩 더 내어 드리며 하나님만이 내 삶의 왕이심을 고백하는 하루가 되기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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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