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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1:1-9 말씀을 쫓아 천천히 가더라도 바른 길로 갈 수 있는 한 해
새해 첫 시작의 말씀이 여호수아 1장이다. 여호수아 1장을 읽으며 여호수아서의 주인공이 여호수아가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다시 한번 보게 된다. 계속해서 ‘내가’라는 말이 반복되며, 하나님 본인이 하시겠다고 말씀하신다. 하나님 자신이 하시겠다고 하시면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에게 3가지 약속을 하신다.
첫 번째 약속은 땅을 주겠다는 약속이다 (3-4절). 땅이 없이 머물 곳이 없이 돌아다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보다 더 큰 복음이 있었을까? 두 번째 약속은 형통할 것이다 라는 약속이다 (7-8절). 번영하고, 번성하겠다는 약속이다. 세 번째 약속은 함께 하시겠다는 약속이다 (9절). 온 세상의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약속보다 더 큰 약속이 어디에 있겠는가? 그런데 하나님 자신이 우리를 위해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시는 것이다. 임마누엘이다.
하지만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또한 세 가지가 있다.
- 강하고 담대하라 (6절)
- 율법을 다 지켜 행하라 (7절)
- 주야로 묵상하라 (8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결국 어떠한 계명을 지키라 말라의 문제라기 보다는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를 맺으라는 요구이다. 말씀을 묵상하고, 율법을 지키는 것은 그 분을 사랑하기 때문에 하는 것이다. 그 분을 더 알아가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그것을 지키지 않으면 내 구원에 혹은 내 삶에 문제가 생길까봐 지키는 것이 결코 아니다.
2019년을 시작하며 이 말씀이 요구하시는 그 한 가지 (세 가지이지만),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를 맺어 나가기 원한다. 율법을 지킨다는 것을 예수님이 두 가지로 요약하셨다. 첫 번째는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두 번째는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다. 이렇게 먼저 요구하시는 것들에 내가 반응하는 한 해가 되기를 원한다. 입으로만 사랑하지 않고, 삶으로, 마음으로, 내 몸과 같이 사랑하기 원한다.
그리고 진정으로 임마누엘을 누리는 한 해가 되기를 원한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그 은혜가 내 안에 가장 충만하기 원한다. 그래야 내가 하나님을 이웃을 사랑할 수 있다. 말씀 안에서 진정으로 하나님을 누리는 한 해,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에 사람들의 시선이나 평판보다 하나님이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한 해, 그렇기 때문에 말씀을 쫓아 천천히 가더라도 바른 길로 갈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원한다.
그 길 가운에 여러분들이 함께 걸어가주심이 감사하고, 저도 선교사로써 부끄럽지 않게 매일을 살아가겠습니다.
2019년도 주를 향해 함께 동행하는 걸음이 되고 싶습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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