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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2:12-22 ‘그 날’이 오늘 임하시도록

 

‘그 날’로 표현된 여호와의 날이 이르면 가짜들은 다 무너지게 되어 있다 (12절). 이 여호와의 날은 세상 곳곳에 임하게 된다. 높은 백향목에도 높은 산에도, 높은 망대에도, 심지어 다시스의 모든 배와 조각물에도 임한다 (13-16절). 그리고 자고하고 교만하였던 자들에게도 임한다 (17절). 

 

하나님 대신 높아져 있었던 그 모든 것들이 낮아지고, 오직 여호와만 높아지시고, 영광을 받으실 것이고, 그의 위엄과 광대하심이 드러나는 바로 '그 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 날’이 되면 더 이상 가짜들이 숨기어지지 못하고 다 드러나고, 다 넘어지고, 다 깨어지게 된다. 그런데 단지 ‘그 날’만일까?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인생에는 아직 그 모든 것들이 다 드러나지 않는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들이 구원을 얻을 수 있도록 하나님을 배반하고, 자고하고, 교만한 자들에게 베푸시는 은혜의 시간이기 때문이다. 아직 모든 것이 완전하게 드러나지 않았지만 여전히 하나님은 그 자리에 계신다. 여전히 영광스러우시고, 광대하시고, 아름다우신 하나님이시다. 

 

‘그 날’이 되어 수치를 당할 것인가? 아니면 지금 오늘을 ‘그 날’과 같이 살 것인가? 22절은 그런 우리에게 일갈하고 있다.

22. 너희의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그의 호흡은 코에 있나니 셈할 가치가 어디 있느냐

 

우리는 우리 코의 숨이 멈추면 다 사라질 존재들이다. 길게 살아야 100년인 존재들이다. 우리 자신을 믿고, 우리의 인생을 맡길 수 있는 존재들이 아니다. 나의 삶에 무슨 선한 것이 있고, 나의 삶에 무슨 깨달음이 있는가? 다 위로부터 오는 것 아닌가? 하나님이 보여주시지 않는다면, 하나님이 계시하여 주시지 않는다면 도대체 한 가지라도 제대로 알 수 있는 것이 있는가? 

 

하나님께서 지금 그 모든 것을 드러내시지 않았지만 나는 알고 있다. 하나님이 얼마나 높고 위대하신지를… 오늘을 ‘그 날’처럼 살아가자.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 하나님만 의지하는 인생으로 살아가자. 호흡이 코에 있는 나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영광의 하나님만 의지하자. 하나님께만 묻고, 하나님께만 듣고, 하나님을 나의 삶의 기묘자로, 모사로 붙들고 그 분이 나를 인도해 가시도록 나를 내어드리자.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내 삶에 ‘그 날’이 임하는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원한다. 묻고 따라가자.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 함이니라 합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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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