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8:9-22 하나님이 내 삶에 반석이 되시는 삶
하나님이 나의 반석이 되시는 삶과 하나님이 나의 삶에 걸려 넘어지는 반석이 되는 삶은 얼마나 다른가?
오늘 이스라엘 백성들은 전자의 삶이 아니라 후자의 삶을 택하려고 한다. 하나님을 그들의 삶에 걸림돌과 걸려 넘어지는 반석을 만들려고 한다(14절). 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가? 어느 누구를 우리의 적으로 혹은 우리의 대적으로 두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인생은 스트레스를 받고 힘이 드는데, 그 상대가 어느 누가 아니고 온 만물의 창조주이시자, 하나님이신 그 하나님을 나의 대적으로 둔다면 도대체 어떤 일이 생길 것인가?
아마도 우리는 한 걸음도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아니 옴짝달싹 못하고 우리의 마지막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참혹한 길을 택하려고 한다. 엄청나게 간땡이가 부은게 틀림없다. 하지만 오늘 지금 나에게도 이 선택권은 있다. 하나님을 나의 반석으로 모실 것인가? 아니면 걸려 넘어지는 걸림돌로 둘 것인가?
우리가 하나님을 나의 반석으로,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두기 위해서는 ‘마땅히 율법과 증거의 말씀을 따라야 한다’(20절). 그 분만이 옳으시고, 그 분만이 길이시며, 그 분만이 변하지 않는 참 소망 되심을 내 삶에서 인정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무지하고, 우리는 무능하지만 무한하게 지혜로우시며, 영원하신 그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임을 믿고 그 분의 말씀을 쫓아가는 삶이다. 그렇게 살아갈 때에야 하나님이 비로소 내 삶의 반석이 되는 것이다.
매일 주시는 ‘증거의 말씀’을 쫓아가기 원한다. 왜냐하면 내 삶의 주인은 내가 아니고, 내 삶의 반석은 내가 아니기 때문이다. 나는 모른다. 지금도 모르고, 앞으로도 모른다. 내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나에게 무엇이 선한 길인지, 나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시편 기자의 고백처럼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의 빛이니이다’라는 고백으로 그 말씀을 쫓아갈 수 밖에 없다. 오늘 본문의 말씀처럼 이 말씀은 따라도 되고 거절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마땅히 따라야 하는 것이다.
오늘도 더 말씀을 읽고 묵상한다. 기도한다.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분별할 수 있도록… 내 욕심과 내 생각이 내 삶을 이끌어 가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이 내 삶을 이끌어 가시도록 나를 내어 드린다. 두려워도 그 길을 가기 원한다. 하나님의 말씀이 증거가 되시니 그 말씀만 쫓아가기 원한다. 하나님이 내 삶에 반석이 되시는 그 삶을 오늘도 살아가게 되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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