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10:5-15 오해에서 비롯된 교만
앗수르는 하나님의 도구였다. 하나님의 백성들을 경고하시기 위해 사용된 도구였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을 치기 위해서 하나님의 그들을 크게, 강하게 만들어주시니 그들은 자고하게 되었다. 자신들이 왜 커졌는지, 왜 강해졌는지 그 이유를 모르니, 자신들의 힘으로 강해진 것으로 판단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들은 그저 다른 나라들을 파괴하고 멸절하려고 하였다 (7절).
하나님의 목적은 앗수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회복시키는데 있었지만, 앗수르의 목적은 그저 다른 나라들을 파괴하는데 있었다. 내가 왜 여기에 있는지, 지금 내 삶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모르는 앗수르의 착각이었다. 결국 교만이란 내가 지금 어떤 상황에 있는지를 이해하지 못하는데서 나온다. 내 힘으로 강해지고, 내 힘으로 부유해졌다고 생각하는 잘못된 상황에 대한 이해, 내가 하나님 보다 더 지혜롭고 더 강하기 때문에 내 인생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신에 대한 잘못된 이해가 교만함을 만든다.
도끼보다, 톱 보다, 막대기 보다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이 더 중요한 법이다 (15절). 사용되는 것을 감사해 하지 않고 스스로 자랑하고, 마음대로 살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려면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고, 내가 누군지 하나님이 누구이신지를 정확히 알아야 하는 것이다. 앗수르는 스스로의 강함을 본다고 자신을 보지 못한 것이다.
도대체 나는 누구인가? 지금 내 상황은 왜 이렇게 가고 있는가? 그리고 하나님은 나에게 어떤 분이신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오늘 하고 싶다.
구체적으로 묻고 기록하는 하루가 되기를 원한다. 그래서 내 위치와 상황에 대해서 자고하지 않고, 오해하지 않기를 원한다. 그리고 하나님만이 내 삶의 주인이 되시기를 원한다.
*제가 어제 운동하다가 허벅지 근육을 다쳐서 지금 잘 걷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빠른 회복을 위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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