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Thinking)/Meditation2019. 5. 2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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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15:1-9 부르심을 알고 바로 따라가는 삶

하나님이 모압에 대해 심판을 말씀하신다. 하나님이 하시면 하룻밤에 (1절) 모든 도시가 황폐화될 것이다. 그들의 죄는 그렇게 하루에 멸망하는게 마땅할 정도였고, 하나님은 이제 그렇게 하실 계획이시다. 

그런데도 선지자 이사야의 목소리는 참으로 안타까운 목소리로 이들을 위해 부르짖는다.
“내 마음이 모압을 위하여 부르짖는도다” (5절 상반부)

이사야는 하나님의 심판이 확정되어 이제 하룻밤에 망하게 될 그 성읍과 모압을 위해서 부르짖고 있는 것이다. 선지자의 사명이자, 선지자가 그 멸망해 가는 백성들을 향해 해야 할 슬프지만, 힘들지만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이사야의 이러한 태도를 보면서 나의 태도를 돌아보게 된다. 내가 기도하고, 중보하고, 사랑해야 할 대상으로 태국 사람들을 바라볼 때도 있지만, 때로는 그들을 비즈니스 파트너 같이 생각할 때도 있는 것 같다. 그들이 잘 하면, 잘 도와주면, 잘 따라와주면 좋고, 그렇지 않으면 불평하고 마음이 어려워지는 시간들의 반복 말이다. 

그들이 멸망하기 직전까지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며 부르짖던 이사야의 모습이 나의 모습과 상당히 다름을 보면서 내가 어떠한 눈과 어떠한 마음으로 우리 형제, 자매들을 바라봐야 하는지를 깨닫게 하신다. 하나님이 나를 이 땅으로 왜 부르셨는지를 잊지 말고, 내 사명에 맞는 태도와 마음을 가져야겠다. 

나에게 이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님의 탄식이 없다면 내가 여기에 있을 이유가 무엇인가? 다시 한번 깨닫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이사야와 같이 탄식하며 중보하는 하루가 되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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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