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27:2-13 누가 내 삶의 포도나무이고, 누가 내 삶의 포도원지기인가?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포도원지기가 되신다. 그 분께서 포도원을 우리를 위해 경영하신다. 물을 주고, 밤낮으로 간수하며 아무든지 이를 해치지 못하게 하신다 (3절). 예수님께서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고 말씀하신 말씀보다 더 확실하다. 우리는 예수라는 포도나무의 접붙임 받은 가지이다. 예수라는 포도나무가 뿌리를 내려있는 포도원을 경영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내가 내 힘으로 자라는 것도 아니고, 우리는 그저 접붙임 받아 있으면 되는 것이다. 예수께 딱 붙어 있으면 되는 것이다. 포도원 주인은 하나님, 우리가 붙어 있는 나무는 예수 그리스도…
이 사실 만으로도 충분하다...
이 사실이 우리가 우리의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또 주의 일을 함에 있어서 두려워 할 필요도 없고, 우리가 염려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하나님의 일이고, 하나님의 일하심이고, 하나님께서 하는 일에 우리는 가지로, 아주 작은 포션으로 참여하는 자들인 것이다. 오늘 오전에 오랫동안 주 안에서 교제하던 한 누나를 만나며 나눈 내용도 그렇다. 하나님이 아버지이시고,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우리는 그냥 뒤를 따라 가면 되는 것이다.
가지는 뿌리로 부터 모든 영양분을 받는다. 가지 스스로 하는 일이 없다. 나무에서 꺾여 나가면 죽는다. 그런데 그 나무는 예수님이다.
그리고 그 나무를 아껴주고, 물을 주고, 간수하는 하나님이 그 나무를 키우신다. 그런데 무엇이 두려우라?
내가 한다는 생각, 내가 돕는다는 생각, 내가 변화시킨다는 생각만 버리면 된다.
내가 접붙임 받아 있는 나무가 누구인지 (예수 그리스도), 이 나무를 키우는 분이 누구이신지 (하나님)를 알면 충분하다.
한국에 와서 해야 할 일들이 많다. 만나야 할 사람, 나눠야 할 것들, 앞으로 해야 할 일들, 요엘이 상담과 치료, 아버지의 항암치료 및 양쪽 가정 방문 등…
하나 하나 생각하면 쉽지 않다.
하지만 내가 하는 일이 없다. 포도나무 되신 그리스도께서, 그 포도원을 경영하는 주님께서 인도하심을 신뢰한다.
두려워하지 않고, 그 분이 일하심을 보기 원한다.
누가 포도나무인지, 누가 포도원지기인지 확실하게 보는, 경험하는 오늘이 되기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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