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Thinking)/Meditation2019. 8. 1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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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후 11:16-33 내가 자랑할 오직 한 분

1. 사도 바울이 자신이 복음에 있어서 어떤 사람인지 자랑하기 시작한다. 도대체 말이 안 먹히니까 사도 바울 생각에 너무나도 바보 같은 짓인 자랑을 이제 자기도 하기 시작한다 (16절). 오죽 답답했으면 그러했을까? 

2. 그런데 사도 바울의 자랑은 보통이 아니다. 그는 정통의 아브라함 자손의 핏줄이었고 (22절),  여러 번 죽을 뻔 하였고 (23절), 회당에서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벌인 사십에서 하나를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고 (24절), 여러 번 죽을 뻔 하였다 (25-28절). 

3. 그는 자신을 자랑할 만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는 스스로를 자랑하지 않는다. 그가 자신을 자랑하는 방식은 세상과는 달랐다. 그는 그의 복음을 위한 화려한 은 이력을 말했지만, 그가 결국 자랑한 것은 그의 약함이었다. 30절에 “내가 부득불 자랑할진대 내가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

4. 사도 바울은 자신이 했던 복음을 향한 했던 무용담을 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그렇게 약한 자로 여러 번 죽을 뻔 했던 일들, 자신의 힘들었던 과거들을 나누며 자신의 약한 것을 자랑한다. 

5. 무엇이 약한 것인가? 그렇게 수많은 복음을 위한 헌신을 했지만, 결국 자신은 약하여서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는 것이었다. 죽음을 감수하고 달려간 그의 여정에서 자신은 약했다는 것이다. 결국 그는 누구를 자랑하는가? 그와 함께 하신 하나님이시다. 

6. 29절에 “누가 약하면 내가 약하지 아니하며 누가 실족하게 되면 내가 애타지 아니하더냐” 라는 그의 고백이 말하고 있다. 자신은 약한, 복음이 필요한 다른 사람을 보며 애타서 안타까워 한 것이다. 결국 자신의 애타는 그 마음, 연약한 그를 하나님이 사용하신 것이다. 

7. 결국 우리의 인생에 자랑할 것은 나의 약함과 하나님이 강하심이다. 이것이 반대가 되면 문제가 시작된다. 

8. 새로운 사역을 준비하면서 느끼는 것은 나의 무력함이다. 사도 바울이 느낀 것과는 다른 절망감이다. 단순히 내가 연약하다는 겸손한 마음 정도가 아니라 내가 할 수 없다는 철저한 나에 대한 무력감이다. 아무리 찾아봐도 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 

9. 이럴 때 주님 앞에 더욱 더 나가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때 더욱 더 주님을 의지해야 하는 것이다. 이럴 때 다른 자들을 보며 더욱 더 애타해야 하는 것이다. 

10. 내가 아니라 그리스도 (not I but, Christ), 결국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다. 오늘도 내 삶에 하나님이 일하시길 원한다. 그리고 내가 자랑하는 것도 결국 하나님 한 분이 되시길 원한다. 

11.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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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