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27:1-5 하나님이 하시도록 나는 기도한다
1.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시 127:1
2. 어제 이러한 상황을 겪었다. 형제교단의 대표에게 우리가 부르심을 받아 이제 태국에서 교회를 개척하려고 하는데, 비자를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 원칙적으로 형제교단 교회에서 사역하는 경우가 아니면 비자를 줄 수 없다는 대답을 들었다. 아내와 나의 생각은 조금 달랐지만 나는 특별히 비자를 주지 않을 이유는 없다고생각했었다. 하지만 결론은 현재 상황에서는 비자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3. 이야기를 듣고 나서는 약간 분이 올라왔다. 내가 분란을 일으킨 것도 아니고, 문제를 발생시킨 것도 아니고, 복음을 전하기 위한 일에 참여하려고 하는데 그 교회에서 일하지 않으면 비자를 주지 않겠다는게 좀 이해가 되지 않았다.
4. 하지만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 하시지 않으시면, 하나님께서 일 하시지 않으시면 내 수고가, 내 깨어 있음이 헛되다고 말씀하신다. 합리적인 것, 옳은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가? 하나님께서 지키시는가? 의 문제임을 알게 되었다.
5. 비자를 얻을 수 있는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생각하며 기도하며 준비해오고 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하나님이일하시지 않으면 모든 경우의 수는 정말로 경우의 수가 될 뿐이다. 우리의 수고가 헛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신다고 하였다 (2절).
6. 잠을 주신다는 것은 결국 내 힘을 빼라는 것이다. 바쁘게 뛰어다니고,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눕는 그런 수고로우리의 삶에 조금도 선한 것을, 조금도 아름다운 것을 더할 수 없다는 것이다.
7. 하나님께서 일하셔야 한다. 하나님께서 집을 세우셔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지키셔야 한다.
8. 내가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기도’이다. 하나님께서 날 대신하여 일하여 주시길 생각하며 가장 무력하여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같아 보이지만 가장 강력하신 하나님께서 대신 일하여주시도록아뢰는 기도를 하는 것이다.
9. 오늘도 비자 문제와 새로운 사역의 시작과 개척을 위해 기도한다. 그리고 저희 가정의 비자 문제를 하나님이 해결해주시길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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