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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1:15-2:7 지금 오늘 사랑하고 있는가? 

1. 아가서가 묵상이 시작되었다. 아가서는 읽기에는 쉬운데, 묵상으로 적용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깨닫는다. 

2. 지금 화자는 아주 사랑하는 여인이 있다. 그래서 그녀를 아주 아름답다고 칭찬하고 있다 (15-16절). 그리고 자신의 여인이 가시나무 가운데 백합화 같다고 말하고 있다 (2절).

3. 그래 맞다. 내 여인을 제외하고 다른 여인들은 가시나무로, 우리 식으로 표현하면 돌로 보여야 하는 것이 정상이다. 그게 사랑이고, 그게 사랑의 뜨거움이다. 심지어 5절에서는 사랑함으로 병이 생긴다고 말하고 있다… 이걸 읽으면서 내 맘에 든 생각은 '그래. 다들 소시적에 그렇게 사랑을 해봤다’ 였다. 

4. 결혼생활을 하면서도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가끔 그 영광의 과거를 자랑할 때가 있다. 예전에 이랬고, 예전에 저랬고, 그때는 지금과 다르게 열심히 기도했고, 말씀을 사모했고… 

5. 사랑은 언제나 현재형이어야 한다. ‘사랑했었다’ 라는 말이 주는 어감을 좋아할 아내, 좋아할 남편은 결코 없을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도 분명히 과거형 사랑을 좋아하시지 않는다.

6. 내 사랑은 현재형인가? 아내에 대해서, 아이들에 대해서, 그리고 하나님에 대해서 지금도 그 현재형으로 사랑하고 있는가? 그 영광의 과거로 기억되고 있는 사랑을 하고 있는가? 아니면 바로 오늘이 그 영광의 날인가? 

7. 이 아가서의 화자라고 여겨지는 솔로몬도 그 영광의 날을 기억하다가 그의 인생의 말년에는 이방여자들과의 결혼으로 인해 우상숭배에 빠지게 되었다. 뜨거운 사랑이 오늘의 뜨거움으로만 끝난다면, 혹은 과거의 영광으로만 기억된다면… 지금 오늘의 나와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

8. 지금, 바로 여기에서 여전히 뜨겁게 사랑해야 한다. 아내를, 아이들을, 하나님을… 예전에 이렇게 한 것들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 나에게 이들이 가장 아름답고, 가장 소중하고, 가장 사랑스러워야 하는 것이다. 

9. 주님을 그 무엇보다, 그 누구보다 사랑하고 있는가? 그 주님 때문에 오늘도 내 가슴이 두근거리고 있는가? 주님을 더욱 더 사랑하는 나.. 주님께 더욱 시간과 삶을 내어드리는 나… 내 삶에 간섭하고 개입하시는 주님으로 인해 내 삶이 더욱 더 두근거리게 되기를…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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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