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Thinking)/Meditation2019. 11. 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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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14:1-21 정체성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 

1. 정한 음식과 부정한 음식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사실 열심히 봐도 잘 모르겠다. 왜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떠한 것은 금하셨고, 어떠한 것은 금하지 않으셨는가?

2. 8절에 돼지는 분명히 먹지 말라고 했으나 우리 모두는 돼지를 먹고 있지 아니한가? 오히려 돼지를 부정하다고 먹지 않는 무슬림들이 더 우리보다 성경적이라고 이야기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3. 우리가 성경에서 금한 돼지고기를 지금 먹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지금 알고 있는 바가 없으나, 오늘 본문에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나님께서 금하신 그 이유를 알기 때문에 먹고, 안 먹고가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4. 오히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누구냐? 의 문제이기 때문에 먹고, 안 먹고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결국은 내 정체성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 

5. 하나님의 자녀이냐,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냐의 문제가 즉 나의 정체성의 문제가 내가 용서 받았느냐, 아직 용서 받지 못했는냐를 결정한다. 내가 어떤 것을 했고, 어떤 것을 하지 않았고의 문제가 내가 용서 받았는가를 결코 결정하지 않는다. 

6. 결국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는 문제, 내가 어떻게 살아가느냐의 문제는 내가 지금 누구인가? 의 정체성 문제가 먼저 선결되어야 하고, 내가 하나님의 은혜로 용서 받고, 용납 받은 죄인임을 알 때, 내가 율법을 지킴으로 의로운 사람이 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7. 오늘 본문에서는 이를 우리가 '여호와의 성민’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우리가 잘났거나 죄를 짓지 않아서 성민이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택하여 주셔서 성민이 된 것이고 이것은 흔히 잘 이야기 하는 ‘doing’ 의 문제가 아니라 ‘being’의 문제가 우리의 대부분의 일을 결정하는 것임을 깨닫게 한다. 

8. 그렇다면 나는 어떠한 존재인가? 나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아들로 살면서 부모로 아이들을 키우면서 또 남편으로 살면서 좌절하고 낙심하게 되는데, 그 대부분은 나의 존재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나의 행위의 실패에서 오게 된다. 하지만 그 행위의 실패는 나에게 내 존재조차도 부정하게 만들고 있다. 어제도 오늘도 그런 일들이 있었다. 

9. 낙심하지 말자. 하나님은 결코 내 존재를 부정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결코 내 행위로 나를 심판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결코 나의 존재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지 않으신다. 하지만 행위를 보고 판단하면 결국은 내 정체성까지 위험해짐을 잊지 말자. 나는 행위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이 아니라 그 분의 선택으로 내 존재가 하나님의 소유가 된 것이다. 

10. 두려워 말자. 염려하지 말자. 사역의 성공, 실패 이 모든 것이 사람들의 잣대이다. 내가 진짜 그 분의 자녀가 되어 그 분의 자녀된 삶을 살아내는 것이 내가 해야만 하는 일이다. 이러한 삶이 무엇을 먹을지 먹지 말아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하는 사람으로써의 삶이 아니라 내가 누구의 성민인지를 내가 하나님의 성민임을 기억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11.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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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