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5:1-11 복음이 먼저 찾아온 자의 삶의 변화
1. 하나님이신 그리스도께서 베드로에게 찾아가셨다. 평생을 어부로만 산 베드로는 마침 그 날 물고기를 잡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 베드로에게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4절)
2. 보통 사람의 생각은 “어 뭐야? 누군데 나한테 뭐라고 하는거야?” 라고 반응하는게 정상일 것이다. 근데 베드로는 예수님께 무엇인가 느낀 것 같다. 그의 대답은 내가 열심히 다 해봤는데 그래도 안되었는데, 그냥 말씀대로 해보겠습니다 라는 대답이었다.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5절)
3. 그런데 일어난 일은 자신의 예상과 다른 일이었다. 그물이 찢어질 만큼 물고기가 잡혔다. 너무 많이 잡혀 자신의 배에, 그리고 친구의 배에 가득 채우는데 배가 잠기었다.
4. 우리에게 일어난 구원이 이런 것이다. 우리 힘으로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다 해보는데 잡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오직 말씀이 말하는데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순종해야만 우리는 구원 받을 수 있다.
5. 베드로의 생각의 변화가 바로 구원의 여정이다. 내가 아무리 해봐도 내가 아무리 열심히 해도 안된다는 것을 발견하는 것이다. 내가 구원받기 위해서 내가 내 힘으로 안된다는 것을 발견하는 것이다. 이 땅에서 또한 죽어서 우리가 구원받기 위해서는 내가 가진 환경, 경험, 배경과 다를지라도 말씀에 따라 순종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는 것으로 구원 받을 수 있다.
6. 복음을 들은 자의 반응은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8절) 이다. 이게 정상이다. 우리는 죄인이다. 뼛속까지, 마음 깊은 곳 까지 죄인이다. 사랑하고 싶지 않고 용서하고 싶지 않은 죄인이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수 없는 죄인이다. 그런데 예수님은 오늘 본문처럼 베드로에게 먼저 찾아오셨다. 거룩하신 하나님이신 예수께서 죄인인 베드로를 인간인 우리를 먼저 찾아오셨다. 우리가 죽어달라고 하지 않았는데, 우리를 위해 먼저 죽어주셨다. 이것이 복음이다.
7. 그리고 예수님의 반응은 베드로를 부르신다.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10절) 이제 우리의 삶은 더 이상 나만을 위해 사는 사람의 삶이 아니다. 이제 우리는 복음을 전하는 자의 삶을 살아야 한다. 그 복음이 우리에게 찾아오셨고, 우리를 구원하셨기 때문에 이 후로 우리의 정체성은 예준,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사람이 되어야만 한다.
8. 용서받은 죄인, 사랑받는 죄인의 모습이 바로 우리이다. 오늘도 베드로와 같이 내가 죄인임을, 내가 할 수 없음을 깨닫고 복음 앞으로 나아가는 내가 되기 원한다. 복음만이 모든 것을 변화시킨다.
9.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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