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8:16-25 온전한 믿음을 배우는 한 날
1. 큰 풍랑이 일었고, 예수님은 주무시고 계셨다. 오늘 본문 23절을 보면 “행선할 때에 예수께서 잠이 드셨더니 마침 광풍이 호수로 내리치매 배에 물이 가득하게 되어 위태한지라” 라고 말하고 있다.
2. 제자들의 상당수는 어부였다. 배를 수없이 타본 어부들에게 지금 이 풍랑과 배 안으로 물이 들이차는 상황은 매우 심각하게 받아 들여졌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을 깨운다.
3. 하지만 그들에게 돌아온 것은 예수님의 책망(?) 이었다.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예수님이 말씀하신 믿음은 무엇이었을까? 제자들은 억울하지 않았을까?
4.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요구하신 믿음은 온전한 믿음이었던 것 같다. 예수님이 단순히 사람들의 죄를 용서해주시는 분으로만 축소시킨 믿음이 아니라 온 땅과 하늘의 주인이심을 제자들이 온전히 알기 원하셨던 것 같다.
5. 나 또한 예수님을 반쪽 짜리로 생각할 때가 얼마나 많은가? 때로는 죄를 용서하시는 분으로, 때로는 램프의 지니로…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알고 믿기 보다는 내 생각과 내 개념으로 축소시키고, 지금 필요한 예수님의 모습으로 예수님을 바꾸어서 믿을 때가 참 많다.
6. 내 안에도 이 질문이 던져져야 한다.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7. 내가 만들어낸 예수님, 내가 만들어낸 하나님이 아니라 그 분을 그 자체로 온전히 믿는 것이 신앙이고, 믿음이다. 영적인 것만 중한 것이 아니고 육도 중요하고, 사람만 중요한 것도 아니고 이 땅도 중요하다. 마지막 날에 계시록에서 말하는 것 처럼 ‘새 하늘과 새 땅’이 우리에게 올 것이다.
8. 온전한 믿음을 위해 온전히 알아야 한다. 내가 만들어낸 하나님을 믿지 않으려면 하나님을 온전히 알아야 한다. 말씀을 통해, 신학 서적들을 통해, 묵상과 기도를 통해, 예배를 통해 그 분을 알기를 더 사모해야 한다. 그 분을 더 깊이 알아갈 수록 우리의 믿음도 더 온전해질 것이다.
9. 편견과 선입관을 내려놓고, 그 분을 온전히 배우는 한 날이 되기를 원한다. 내가 만든 하나님이 아니라 하나님 그대로의 하나님을 만나기 원한다. 나의 믿음은 주께 있다. 오직 예수께 있다.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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