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20:19-26 모든 것이 주님의 것
1. 22절에 “우리가 가이사에게 세를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않으니이까 하니” 라고 그들은 예수님을 곤란에 빠뜨릴 목적으로 질문했다. 그리고 혹시나 혹시나 정말로 궁금했을 수도 있다.
2. 이스라엘은 로마의 속국 이었지만, 그들은 그 모습대로 살기 원치 않았고 계속해서 독립을 하려고 했었다. 그러니 로마 정부에게 세금을 바치기 싫었던 그들에게 세금을 바쳐야 하는지 하지 않는지는 그들에게 중요한 이슈였다.
3. 예수님의 말씀은 25절에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라고 말씀하셨다. 우문현답이었다.
4. 그렇다면 이제 중요한 것은 어느 것이 가이사의 것이고, 어느 것이 하나님의 것인가? 를 구분하는 일일 것이다. 그것을 구분해야 옳게 드릴 수 있게 되니까… 가이사는 이제 없으니 나 스스로에게는 조금 다른 질문을 던져야 할 것 같다. 내 삶에서 어느 것이 나의 것이고, 어느 것이 하나님의 것인가? 이것이 나의 질문이다.
5. 생각해보면 십일조를 드리는 일도, 이 모든 것이 주님의 것임을 고백하기 위해 1/10을 주님께 다시 드리는 것이고, 나는 주께로 왔고, 아이들도 주께로 왔고, 내 사역도 주님이 인도하고 계시고, 내가 한 것이 없다고 늘 고백하지 않는가?
6. 내 삶을 곰곰히 곱씹어 봐도 내 것이라고 구분하여 주장할 것이 없다.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롬 11:36 말씀처럼 나의 존재 뿐만 아니라 모든 만물이 그 분으로 부터 시작되었고, 그 분이 움직이고 계신다.
7. 그렇다면 나는 누구의 것인가? 내 삶은 누구의 것인가? 나의 모든 말과 행동은 누구에게 드려져야 하는가? 바로 우리 주님께 드려져야 한다. 나는 그 분께 드리고 있는가? 아니면 이 질문을 했던 사람들처럼 요리조리 빠져나갈 궁리만 찾고 있는가?
8. 모든 것이 불확실한 시간이다. 그 어느 누구도 이 사태가 언제 종식될지, 언제 어떤 모습으로 해결될지 알지 못한다. 오직 주님만 아신다. 그 주님께 내 삶과 시간과 말과 행동과 생각과 그 모든 것을 드려야 한다. 그것이 오늘 말씀에 합당한 삶이다.
9. 오늘도 그 말씀에 합당하게 하루를 살아가기 원한다. 주님의 것을 내 것이라 주장하지 않으며, 주님께 드리는 삶을 살기 원한다.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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