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37:1-20 내가 기도하는 그 분이 하나님
1. 히스기야 왕은 화가나고, 답답한 상황 속에서 여호와의 전으로 갔고 (1절), 이사야 선지자에게 사람을 보냈다 (2절). 그리고 그에게 기도를 부탁한다. “그런즉 바라건대 당신은 이 남아 있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4절)
2. 그리고 이사야는 그들에게 하나님의 응답을 말해준다 (6-7절). 하나님의 응답은 역시나 “두려워말라” 였다. 그리고 나서 랍사게는 다시 이스라엘을 협박한다. 이사야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이 왔는데 랍사게는 다시 그것이 틀렸다는 말을 한다.
3. 그의 협박의 말을 듣고 나서 히스기야는 이제 기도의 자리로 나아간다. 히스기야는 랍사게가 보낸 글을 여호와 앞에 펴 놓고 (14절) 기도하기 시작한다.
4. 히스기야는 하나님을 ‘그룹 사이에 계신 이스라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여 주는 천하 만국에 유일하신 하나님이시라’ 라고 부르고 있다. 히스기야가 하나님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느냐가 하나님의 호칭에서 드러난다. 내가 부르는 하나님의 이름은 지금 내가 그 하나님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나타낸다. 그래서 성경에서 이름은 항상 중요하다. 히스기야는 정확하게 ‘하나님’께 기도했다.
5. 히스기야가 부른 것 처럼 만군의 여호와, 천한 만국의 유일하신 하나님이 아니라면 기도할 필요가 없다. 그 유일하신 하나님, 온 땅과 우주를 창조하신 분이 아니라면 기도할 이유가 없다. 그 분이 앗수르의 신들과 같이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일 뿐이요 나무와 돌’ (19절) 이라면 우리가 기도할 필요가 없다.
6. 누구에게 어떤 하나님에게 기도하고 있는가? 나는 하나님을 누구라 여기며 기도하는가? 때로는 기도를 하면서도 자신이 없을 때가 있다. 잘못 구하는 것에 대한 것이 아닌데도, 과연 이런 일이 일어 날까에 대한 염려? 그 일이 되지 않았을 때 내가 져야 하는 책임? 등등이 하나님께 기도를 하는 중에 있으면서도 나를 두렵게 하거나 염려하게 한다.
7. 내가 기도하는 분이 어떤 하나님인지 정확히 알아야 나의 기도에도 힘이 생긴다. 잘못 구하지 않는다. 그간 주님의 뜻과 인도하심이 있다고 여기며 추진해 온 일이 있는데, 여러가지 생각과 두려움에 사로잡힌다. 과연 내가 어떤 모습으로 기도해야 할까?
8. 실패할 것만 같고, 아무도 이해해주지도 못할 것만 같은 그런 상황 속에서도 나는 하나님만 의지하는가? 하나님께 기도하는가? 나는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여기는가? 주님, 하나님이라고 부르면서도 뭔가 내가 해야겠다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
9. 이 때가 기도해야 할 때임을 깨닫는다. 온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그리고 우리를 사랑하셔서 그 아들까지 주신 그 하나님께 기도해야 한다. 그 주님께 기도하는 하루 되기 원한다.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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