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Thinking)/Meditation2020. 4. 2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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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37:21-38 하나님의 열심이 모든 것을 하고 계신다 

1. 히스기야의 기도 후에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그 기도에 대한 응답을 주신다. 칼 같은 기도의 응답.. 부럽기도 하다. 

2. 그게 다가 아니다. 하나님은 혹시나 모를 추가적인 의심(?)에 대비하여 그들에게 구하지도 않은 징조를 베풀어 주신다 (30-31절). 그 세 가지 징조는 그들이 결코 멸망하지 않고 계속해서 그 땅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 것을 말씀하신다.

3. 그런데 그 모든 기동 응답과 징조의 마지막 부분은 이렇게 마친다.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이다” (32절 후반부)

4. 기도의 응답도, 징조도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열심이 그것을 이루시는 것이다. 내 삶에 내가 하려고 발버둥치고 있는 그 모든 것들도 내 힘으로 되는 것이 없다. 하나님의 열심이 그것을 이루시는 것이다. 

5. 때로는 오해에 쉬이 빠진다. 내가 한 것만 같고, 내가 노력한 것 같고, 내가 애쓰고, 내가 그 자리에 있었기 때문에 그 일이 진행되고, 이루어져가는 것 처럼 오해할 때가 있다. 그런데 ‘아니다.’ 그저 하나님의 열심이 그 일을 이뤄가고 계신 것이다. 

6. 36절은 이를 더 확실히 이야기 하신다. “여호와의 사자가 나가서 앗수르 진중에서 십팔만 오천인을 쳤으므로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본즉 시체뿐이라” 히스기야는 기도했고, 하나님의 열심히 이 모든 것을 이루셨다. 히스기야가 한 것이 없고, 이사야가 한 것이 없다.

7. 내가 한 것과 같은 교만함이 있어서는 안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하나님이 하나님 하신 것을 내가 내 것으로 챙기려고 해서는 결코 안된다. 하나님은 사람의 악함이나 연약함을 넘어서 하나님의 일을 하시는 것이고, 우리는 그 하나님의 일에 감사하게도 참여할 수 있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8.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이름과 그 영광을 위해서이다 (36절). 내가 빛나서도, 내가 드러나서도 안된다. 오직 여호와의 이름이, 오직 여호와께 영광이 되어야 한다. 사람은 얼마나 어리석은가? 나는 얼마나 어리석고 얼마나 나약한가? 하나님을 사랑하지만 나 자신을 얼마나 더 사랑하는가? 나의 이 모든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여호와의 열심’이 이 모든 것들을 이루실 것이다. 그저 믿고 따라가자. 보여 주시는 만큼만 보고, 가게 하시는 곳 만큼 만 가자. 

9. 교회개척 모임이 계속 이뤄지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온라인으로만 모이다 보니까 마음과 달리 참 뭔가 지지부진해 보이기도 하고 효율성이 떨어져 보이기도 한다. 그런데 이 일을 하나님의 열심이 하고 계신다. 내가 교회를 세워가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열심이 교회를 세워가신다. 내 힘이 아니다. 하나님의 열심이다.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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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