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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46:1-13 헛된 일에 인생을 낭비하지 말자

1. 살다가 허무한 순간들이 있다. 뭔가 오래 공들여 해왔는데 그것이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일이었다든지.. 시험 범위를 잘못 알고 공부해서 노력은 했는데 시험을 망쳤다든지 하는 등의 일 말이다. 

2. 우상이라는 존재가 그렇다. 1절에 보면 '벨은 엎드려졌고 느보는 구부러졌도다’ 라고 말하고 있다. 그들이 섬겨왔던 신으로 여겼던 것들이 길바닥에 나딩굴고 있다. 신이 아니고 가치없는 것들이니 그것들을 메고 다니던 짐승들에게는 ‘피곤함'으로 또 '무거운 짐'이 되었다 (1절)

3. 그것들은 어깨에 매어 무겁게 집으로 가져와도 움직이지도 못하고, 기도에 응답하지도 못하며 우리를 고난에서 구해내지도 못한다. 정말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정도 뿐만 아니라 자리 차지하고, 짐만 되는 쓰레기이다. 

4. 그러한 우상을 물고, 빨고, 사랑했다니… 얼마나 헛된가? 얼마나 짜증나고 얼마나 열 받는 일인가? 그 우상에게 무엇인가를 간구하고, 응답을 위해 조마조마해 했다니…. 에잇!!

5. 참 하나님이신 우리 하나님께서 그런 우상들과 비교 당한다는 그 자체가 자존심 상하는 일이다. 우상들은 창조되었으나, 하나님은 창조하셨고, 우상들은 생명이 없으나 하나님은 모든 만물에 생명을 주셨고, 우상들은 사랑하지 못하나 하나님은 모두를 사랑하셔서 자신을 주시기까지 사랑하셨다. 

6. 그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위해 구원을 베푸시며, 지체하지 않으신다 (13절). 그런데 나는 무엇을 사랑하며, 무엇을 의지하며, 무엇을 바라볼 것인가? 헛된 것에 시간을 쏟기에는 내 인생이 너무 짧다. 벌써 인생의 반을 살았다. 내 인생의 반은 갖가지 우상들이 가득했다. 

7. 그런데 정말로 하나님은 나를 위해 구원을 베푸셨고 지체하지 않으셨다. 내 안에 가득한 우상들을 보여주시기도 하고, 무너뜨리기도 하시면서 나를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도록 계속 인도하셨다.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고전 15:10 전반부

8. 그럼에도 여전히 내 삶에는 여러가지 우상들이 자리잡고 있다. 물리적인 우상은 없다. 분명히 바알과 아세라의 모습을 한 우상은 없다. 하지만 더 은밀하게 교묘하게 자리잡은 우상들이 있다. 하나님의 이름을 말하면서도 그 우상들은 여전히 내 안에서 움직인다. ‘인정에 대한 욕구’, ‘내 삶을 내 마음대로 하려는 삶의 태도’, ‘하나님보다 재정을 의지하는 마음’ 등등등 너무 많다. 오늘도 이러한 우상들을 주님 앞에 내려놓는다. 

9. 아니 우상들을 내려놓으려는 마음 보다는 주님을 더 확실히 붙든다. 진짜를 더 굳게 붙들면 가짜는 사라지게 되어 있다.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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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