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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 4:13-25 아브라함의 믿음도 하나님이 붙들어주신 믿음일 뿐이다

1.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상속자가 되었다. 그 자신에게 아무것도 없었다. 자식도 없었고, 특별한 기적이 그의 인생에서 수시로 일어났던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그는 상속자가 되었다. 바로 '믿음의 의’(13절)로 말미암아서 였다. 

2. 그의 인생은 아마도 현실의 아는 것과 약속을 믿는 것 사이의 끊임없는 싸움 이었을 것이다. 19절에 보면 ‘그는 백 세가 되어 자기 몸이 죽은 것 같고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는 현실을 직시했다. 그것은 자신도, 자신의 아내도 아이를 가질 소망이 없다는 것이었다. 현실을 정확히 파악해서 정확히 알았다. 

3. 하지만 그에 비해 하나님의 약속은 명확했다. 아브라함의 태에서 난 자가 상속자가 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아브라함은 받았다. 그랬기에 그는 '현실을 아는 것'과 '약속을 믿는 것' 사이의 딜레마에서 수없이 고민했을 것이다. 

4. 그 고민의 결과물은 ‘이스마엘’이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의 믿음의 연약함으로 태어난 이스마엘로 긍휼히 여기셨고, 그 또한 한 민족을 이루게 하셨다. 믿음이라는 것은 아무런 도전 없이, 아무런 실패 없이 쭉 달려가는 것이 아니라 넘어지더라도, 실패하더라도 하나님만 붙들고 가는 것이 믿음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5.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조차도 ‘현실’과 ‘약속’ 사이에서 수없는 고민을 했고, 실패를 했다는 사실은 큰 위로가 된다. 그의 결국은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라는 18절 말씀으로 알 수 있다. 그의 결국은 믿음으로 우뚝 선 자였지만 그의 인생은 항상 그렇지 않았다. 

6. 믿음이 흔들릴 때가 있다. 로마서에서, 히브리서에서 성경은 계속해서 믿음의 중요성을 이야기 한다. 나도 안다. 하지만 믿음이라는 것이 중요해도 내가 갖고 싶다고 가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굳은 믿음을 원한다고 해서 가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오늘 굳센 믿음을 가졌다고 해서 내일도 그 믿음이 있는 것도 아닌 경우를 수 없이 경험하게 된다. 

7. 결국은 ‘약속’을 붙드는 것이 믿음이다. 내 삶은 변하고, 수 많은 회오리 바람들이 몰아치고, 수 많은 오해들과 염려들과 그로 인한 나의 반응들이 있지 않은가? 나는 변하고, 상황은 변하지만 하나님의 약속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 나를 향해 주신 하나님의 약속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 오늘 흔들리고, 넘어지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 약속을 붙드는 것이 믿음이다. 

8. 그리고 그 마지막은 아브라함처럼 ‘현실을 아는 것’을 넘어 ‘약속을 믿는 것’으로 살아가게 될 것이다. 요 몇 일동안 나의 연약한 믿음과 그로 인한 연약함이 드러나는 것, 그리고 여러가지 상황들로 인해서 마음도 다운되고, 자책과 속상함 가운데 있었다. 하지만 아브라함도 넘어졌고, 흔들렸지만 하나님께서 그의 믿음을 붙잡아 주셨다. 그래서 그는 약속을 믿음으로 상속자가 되었다. 

9. 나 또한 마찬가지이다. 넘어지고 흔들릴 수 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실 것이다. 내가 그 분을 더욱 더 굳게 붙잡아야 한다. 약속을 바라보아야 하고, 약속만 붙들어야 한다. 나의 믿음이 주님께 있고, 나의 소망이 주님께 있다. 환경에도, 사람에게도 있지 않다. 오늘도 그 주님만 붙들어 믿음이 약하여지지 않기를 원한다.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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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