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 5:12-21 엔 크리스토 (In Christ)
1. 한 사람으로 역사는 바뀐다. 뛰어난 한 사람이 역사의 한 페이지를 바꾼 경우는 왕왕 있다. 하지만 성경은 한 사람의 뛰어난 생각이나 능력이 세상을 바꾸었다고 말하지 않는다.
2. 성경은 오히려 한 사람의 순종과 불순종이 세상을 바꾼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아담 한 사람의 불순종은 이 땅에 ‘죄’가 들어오게 만들었다. 한 사람의 불순종은 우리 모든 사람이 죄를 짓게 만들었고, 우리 모두가 사망하게 만들었다 (12절).
3. 아담은 모든 사람의 대표였다. 그는 하나님께 순종했어야만 했고, 하나님만을 사랑했어야만 했다. 하지만 그는 실패했고, 이 땅에 영적 어두움이 찾아오게 만들었다.
4. 그래서 또 다른 한 사람의 대표가 필요했다. 그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우리는 그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하게 된다 (17절).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19절)
5. 아담 이후의 어떤 사람도 스스로 하나님께 순종할 수 없었다. 아담 이후 어떤 사람도 스스로 하나님을 찾을 수 없었다. 하나님은 우리를 찾아오셨고, 우리에게 자신을 계시하셨고, 순종할 수 없는, 순종하지 않는 우리를 위해 온전히 순종할 수 있는 어린양을 허락하셨다. 그 분을 통해서만 우리는 순종할 수 있고, 사랑할 수 있고, 죄를 이길 수 있다.
6. 결국 핵심은 그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 안에 내가 거해야 한다. 신학 공부를 할 때 중요한 신약에서 중요한 단어 중 하나가 ‘엔 크리스토’ 라고 해서 영어로는 'in Christ’ 라는 단어였다. 사도 바울이 징글징글하게 많이 사용했던 단어이다. 사도바울이 자신의 서신서에서 그렇게 많이 써야 했던 이유는 그게 모든 문제의 해답이기 때문일 것이다.
7. 그리스도 안에 거할 때에야라 우리는 세상을 이길 수 있고, 죽음을 이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 안에 거할 때에라야 우리는 순종하며, 그 분을 사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기본적으로 아담으로 인해 죄 가운데 빠진 존재들이었다가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새로운 생명을 얻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8.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지 않고 밖으로 나갈 때 마다 우리는 다시 첫 번째 아담의 영향력 안에 놓여진다. 첫 번째 아담 안에 거하게 되면 우리의 인생은 다시 망하는 길로 가게 되어 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해야 한다. 참 어렵지만 그 분 안에 거하기를 사모해야 한다.
9. 역사는 이미 바뀌었다. 그리스도가 오심으로 인해서 아담의 지배는 끝이 났다. 우리의 선택만 남았을 뿐.. 그리스도 안에 거하기를 선택하는 오늘이 되자. 때로는 하기 싫고, 하고 싶지 않더라도 그 분 안에 거하길 사모하자.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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