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 15:1-13 인내와 위로의 하나님
1. 살면서 속상한 일이 생긴다. 오해를 받거나 내가 한 말에 대한 의도를 곡해하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나에게도 그러한 일이 있다. 하지만 뭐 누구에게든 없으랴? 누구에게나 있는 일이고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일이다.
2. 죄로 인해 어그러진 세상에 사는 우리의 인생에서는 피하고 싶지만 피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그리스도께서도 그런 비방을 당하셨고, 성경에서도 그렇게 기록되어 있음을 오늘 본문은 보여주고 있다.
3. 사도바울은 시편 69:9를 인용해서 기록하고 있다. “기록된 바 주를 비방하는 자들의 비방이 내게 미쳤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사실 사도 바울도 수많은 비방과 오해를 받았고, 비방과 오해의 정점에는 그리스도께서 계셨다.
4. 하지만 사도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하나의 교훈을 주고 있다. 바로 4절 말씀이다.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우리로 하여금 인내로 또는 성경의 위로로 소망을 가지게 함이니라"
5. 성경의 인물들의 사건들과 그들이 경험한 일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교훈하시기 원하고, 우리가 인내하기를 원하시고 성경의 위로를 통해 소망을 가지기를 원하신다는 것이다.
6. 그리스도의 인내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승리를 통해 우리로 하여금 위로를 얻고 소망을 갖도록 하신다는 것이다. 그리고 5절을 보면 “이제 인내와 위로의 하나님이 너희로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서로 뜻이 같게 하여 주사”라고 말씀하고 있다.
7. 우리가 성경을 통해서 에게 인내와 위로를 얻고 소망을 가질 수 있는 것은 바로 우리에게 성경을 주셨고, 성경의 인물들을 인도해나가신 하나님께서 '인내와 위로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8. 어제 저녁에는 기도조차 나오지 않고, 하나님 앞으로도 나가기 싫은 마음이었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손에 잡히지 않았다. 하지만 오늘 말씀묵상을 하며 다시 그 ‘인내와 위로의 하나님’을 말씀 속에서 만나게 된다. 내 상황을 가장 잘 이해하시는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 그 상황을 설명하시고 위로하신다. 어찌 바울의 교훈을 받아들이지 않겠는가?
9. 내가 한 올의 실타래도 풀 수 없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인내하고 소망을 잃지 말자. ‘인내와 위로의 하나님’께서 옆에 계시지 않은가? 먼저 걸어가고 계시지 않은가?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의 빛이니이다” 시 119:105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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