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Thinking)/Meditation2020. 6. 30. 12:05
728x90
반응형

롬 16:17-27 사도 바울의 마지막 권고, ‘복음, 그리고 은혜' 

1. 로마서가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있다. 마지막까지 사도 바울이 부탁하고 권면하는 내용은 ‘복음’과 ‘은혜’이다. 먼저 복음과 거슬러 분쟁하는 자들을 살피고 그들에게 떠나라고 말씀하고 있다 (17절).

2. 그리스도의 복음과 다른 것은 그것이 무엇이든, 그가 누구이든 우리는 그들과 함께 할 수 없다. 우리는 거짓 복음에 미혹되지 말아야 한다. 한 때 혹은 지금도 유행하고 있는 ‘번영 신학’이나 지금 태국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구원파’ 등의 무리에서 우리는 떠나야 한다. 

3. 그들을 복음의 사랑으로 품지만 그들로 부터 미혹받지 않도록 떠나야 한다. 위조 지폐 감별사가 가장 많이 하는 일은 위조 지폐에 관한 연구가 아니라 진짜 지폐에 관한 연구라고 한다. 우리가 진짜 복음 가운데로 더 깊이 들어가고, 더 알아가고, 더 삶에 적용되어저 갈 때, 우리는 더 이상 미혹되지 않을 것이다. 진짜 복음에 더 집중해야 한다.

4. 그리고 두 번째는 선함이다. “너희가 선한 데 지혜롭고 악한 데 미련하기 원하노라” (19절 하반절). 인생을 살아오면서 느낀 점은 사실 이와 반대이다. 선한 일에는 미련하고, 악한 일에는 영특하다.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아도 악한 일들을 배우고, 말들을 배우고 또 몰래 몰래 그것들을 행하기에 빠르다.

5. 하지만 사도 바울은 우리 힘으로 선한 일을 할 수 있을 거라고 결코 말하지 않는다.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탄을 너희 발 아래에서 상하게 하시리라 우리 주 예수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20절) 하나님께서 창세기 3장에서 주셨던 그 언약이 이뤄지고, 그리고 그 은혜를 우리 가운데 주시길 간구하고 있다. 

6. 우리는 진짜 ‘복음'을 알아야 하고, 그 복음으로 인해 받은 ‘은혜’ 안에 거해야만 한다. 그래야만 우리의 삶이 그제야 악을 떠나고 거짓 복음을 이길 수 있다. 우리의 힘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 즉 복음으로만 이길 수 있는 것이고 그 은혜로만 우리는 오늘을 넉넉히 이길 수 있다.

7. 매일의 삶에서 복음 갱신 (Gospel Renewal)이 필요하다. 매일 복음이 내 안에서 새로 이해되면서 누려지는 은혜가 필요하다. 그것이 없이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저 내 힘으로, 내 노력으로 하는 일일 뿐이다. 내 힘이 내 노력이 복음을, 은혜를 넘어설 수 없다.

8. 오늘도 복음을 배우고, 내 삶의 모든 영역에서 그 복음의 정신으로 살아가기 원하고, 원함이 아니라 실제로 살아내기 위해 그 은혜를 주시기를 간구한다. 그것을 하실 수 있는 오직 한 분 하나님 앞으로 더 나아가기 원한다. 

9. 특별히 오늘은 13번째 결혼 기념일이다. 우리 부부의 관계 안에도 복음과 은혜가 더 흘러 넘쳐서 서로가 서로를 더 사랑하고 아껴주는 그런 부부가 되기를 원한다.  

10. 오늘도 샬롬 

 

 

728x90
반응형
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