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하 18:1-12 그리스도가 아니면 설명될 수 없는 하루 하루를 살아내는 삶
1. 오늘은 히스기야 왕의 이야기이다. 히스기야의 마지막을 알기에 그에 대한 편견이 있을 수 있지만, 그는 매우 진실하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율법을 지켰던 왕이었다.
2. 6절이 그를 잘 설명하고 있다. "곧 그가 여호와께 연합하여 그에게서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을 지켰더라" 그는 하나님을 굳게 붙들고 그와 동행하며 계명을 지켰다. 이것을 성경은 그가 '다윗의 모든 행위와 같이'라고 (3절) 말하고 있다.
3. 붙들고, 동행하고, 계명을 지킨다. 이것을 다윗의 모든 행위라고 설명하고 있다. 다윗의 인생을 하나님 없이 설명할 수 없는 것 처럼, 히스기야 역시 자신의 인생을 하나님 없이 설명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그것은 그의 형통으로 나타났다 (7절).
4. 이러한 하나님이 아니고서는 설명할 수 없는 인생, 그리고 그로 인한 형통은 성경의 많은 인물들에게서 찾을 수 있다. 물론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고 해서, 혹은 우리가 하나님을 따라간다고 해서 항상 만사형통의 삶이 되는 것은 분명히 아니다. 요셉은 어떠했는가? 하나님이 아니고서는 그의 꿈과 그의 인생을 설명할 수 있는가?
5. 형통의 문제를 말하기 이전에 이 모든 인물들의 삶이 가지는 공통점에 더 집중하기 원한다. 그들은 모두 하나님을 굳게 붙들고, 하나님과 동행하려 하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기 위해 애를 썼다. 이러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삶은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이 아니고서는 그들의 인생을 어떤 방법으로도 설명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
6. 내 인생이 이러했으면 좋겠다. 하나님이 아니고서는 지금 왜 이 곳에 서 있는지, 왜 이 곳에 살고 있는지 설명할 수 없는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주님을 더 깊이 붙들고, 주님과 더 깊이 동행하고, 주님의 말씀에 더 깊이 순종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면 좋겠다. 바램과 달리 이러한 삶은 불가능하다. 다윗도, 요셉도, 오늘 본문의 히스기야도 다 실수하고 넘어졌다.
7.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 이러한 삶은 그리스도 안에서만 가능하다. 하나님을 가장 깊이 붙들었던 분.. 아니 동행 정도가 아니라 하나님과 한 몸이신 오직 그 한 분, 하나님의 말씀이신 그 분, 말씀을 단순히 순종하시는 것이 아니라 완성하고 성취하신 분… 그 분을 믿는 믿음 안에서만 가능하다.
8. 내가 그리스도 안에,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실 때에 가능하다. 더욱 더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할 때에라야 내 인생이 그리스도가 아니고서는 설명할 수 없는 인생이 될 것이다. 정말 그렇게 살아가고 싶다. 형통이 이유가 아니라 하나님이 이유가 되는 그런 삶…
9. 교회 개척의 준비도 바로 하나님이 되신다. 내가 선교사로서 태국에서 교회를 왜 팀으로 함께 개척하는가? 내가 왜 굳이 방콕 시내에 교회를 개척해야 하는가? 그 모든 이유가 하나님이 되시기 원한다. 이제 교회 개척을 위해 필요한 부분들도 준비해야 한다. 그렇다면 필요한 부분들이 채워질 이유는? 내가 잘 준비해서가 아니라, 내가 모두를 설득할 수 있는 이유를 제시해서가 아니라.. 그 이유 또한 하나님이 되시기 원한다.
10. 그리스도가 아니면 설명될 수 없는 하루 하루를 살아내는 삶…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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