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Thinking)/Meditation2020. 8. 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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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하 24:8-17 영원히 변치 않을 것만 붙드는 삶 

1. 결국 말씀은 이루어졌다. 히스기야가 모든 성전의 보물을 바벨론의 사신에게 보여준 그 때 하나님께서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 하신 말씀이었다 (왕하 20장). 

2. 이사야의 대언대로 모든 왕궁보물이 그들에게 빼았겼으며 (13절), 왕과 왕의 어머니와 왕의 아내들과 내시들과 나라의 권세 있는 자들이 사로잡혀 갔다 (15절). 한 마디로 나라가 초토화가 되었다. 정상적인 나라 운영이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다.

3. 이 일의 시작은 여호야긴이 하지 않았다. 시작은 히스기야의 교만함에서 나왔다. 자기 시대만 아니면 된다는 히스기야의 안일함에서 나왔다. 그리고 히스기야의 잘못된 자녀양육에서 나왔다. 그런데 그 피해는 이스라엘 전 백성들이 함께 짊어져야 했다. 

4. 히스기야가 잘못했다. 끝까지 남는 것은 말씀이고, 끝까지 이뤄지는 것도 말씀이다. 예수께서도 말씀하시길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마 5:18) 라고 말씀하셨다. 말씀은 결국 성취될텐데, 자기 때만 지나가면 된다는 히스기야의 생각은 오늘을 만든 것이다. 

5. 영원히 변하지 않는 것,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할 말씀만 붙들어야 한다. 나만 괜찮으면 된다는 생각, 혹은 내 때만 아니라면 된다는 히스기야가 했던 것과 같은 생각이 말씀보다 더 확고하면 망하게 된다. 말씀이상으로 확고해야 할 것은 없다. 

6. 내 생각도 내 신념도 내 감정도 어느 때가 되면 변할 때가 있다. 이전에 너무나도 확실하게 붙들고 있는 생각과 신념도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 하지만 말씀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 내가 말씀만 붙들어야 할 이유이다. 하지만 한 가지 조심해야 할 것은 이 말씀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의 문제이다. 

7. 말씀을 붙드는 것이 너무나도 중요하지만, 잘 못 해석되거나 이해된 말씀을 굳게 붙드는 일은 오히려 더 위험하다. 말씀을 더 깊이 연구하고 묵상해야 하는 이유이다. 나는 혹시 히스기야와 같이 단지 지금을 벗어나려고 말씀보다 더 의지하고 있는 것은 없는가? 혹은 안일한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가? 

8. 지금이 아니라 영원을 소망하며 살아가고 싶다. 당장 오늘을 위한 무엇인가를 붙드는 삶이 아니라 영원을 아우르는 말씀을 붙들어 매일을 살아가고 싶다. 히스기야와 같은 마음이 아니라 늘 다음 세대를 생각하며 살아가고 싶다. 

9. 우리가 세워가는 교회가, 교회를 세워가는 우리가 이렇게 살아가기 원한다. 영원한 말씀만을 붙들며, 영원을 붙잡고 살아가며, 다음 세대를 키워내게 되기를 원한다. 여기가 좋사오니, 우리만 좋사오니 혹은 우리의 신념만 붙들지 않기를 원한다. 

10. 히스기야의 마지막을 주의하자.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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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