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Thinking)/Meditation2020. 8. 2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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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하 23:24-30 예수 그리스도, 세상의 소망

1. 요시야 왕은 산당과 신상만 제거한 것이 아니라 신접한 자와 점쟁이와 드라빔과 우상과 모든 가증한 것을 다 제거하였다 (24절). 그렇게 말씀을 따라 행한 요시야 왕에 대한 평가는 엄청났다.

2. “요시야와 같이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며 힘을 다하여 모세의 모든 율법을 따라 여호와께로 돌이킨 왕은 요시야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그와 같은 자가 없었더라” (25절). 그는 전후무후하게 모세의 율법을 따라 순종한 왕이었다.

3. 하지만 그의 인생도 완전무결하지는 않았다. 그는 하나님께 묻지 않고 쓸데없는 전쟁, 에굽과 앗수르 사이의 전쟁에 나갔다가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29절). 왜 그가 굳이 남유다가 관계되지도 않은 전쟁에 참전하였는지 내부적인 이유는 모르겠다. 

4. 하지만 성경의 저자에게 ‘전후무후한 율법의 순종’ 이라는 엄청나게 후한 평가를 받았던 요시야 왕의 행실도 하나님의 진노를 되돌리지는 못했다 (26절). 26절에서는 그 이유를 “므낫세가 여호와를 격노하게 한 그 모든 격노 때문이라” 라고 이야기 하고 있지만 저기에는 그 누구의 이름을 쓰더라도 틀리지 않을 곳이다. 

5. 인간의 죄악됨과 죄로 가득찬 인생에 대한 거룩하신 하나님의 진노이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불완전하지만 하나님을 쫓았던 요시야 왕의 행동도 결국은 하나님의 진노를 되돌리지는 못했다. 이스라엘은 멸망할 것이고, 예루살렘 성전은 파괴될 것이다 (27절).

6. 이 절망적이고, 망하는 상황이 우리의 상황이었다. 므낫세의 이름대신 내 이름이 들어가더라도 별 차이가 없는 악의 충만함.. 그게 우리 인간의 인생이다. 이 절망 속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그의 아들을 보내셨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불완전했던 요시야와 같은 모습이 아니라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완전하신 하나님의 본체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심을 통해서 우리에게 새로운 참 길을 열어 주셨다. 

7. 유다는 멸망했다. 예루살렘 성전은 파괴되었다. 하지만 성전이신 예수의 몸은 살아나셨고, 그리스도를 통해 새 하늘과 새 땅, 새 예루살렘이 임할 것이다. 절망 속에서 우리는 새로운 희망을 가지게 된 것이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그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8. 요즈음 교회가 세상 사람들의 놀림거리가 되었다. 교회가 일정부분 그 비아냥에 기여를 한 부분이 있다. 하지만 교회가 놀림감이 되더라도 예수 그리스도만이 세상의 소망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이 사태가 지나고 나면 복음을 전하는 것이 더 힘들어질 것 같다.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이 비상식적이고, 무지성주의자와 같이 보여지게 한 부분들 때문일 것이다. 주님 우리에게 지혜를 주소서. 

9. 방콕에서 교회가 개척되어가고 있다. 아직 장소로서의 교회는 준비중이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우리의 영성과 공동체 속에서 정말 예수 그리스도 만이 세상의 소망이라는 그 소식이 증거될 수 있기를 간절히 원한다. 특별히 200여년을 잠자고 있는 이 태국의 영혼들에게 그들의 귀에 들리는 소리로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되기를 원한다.

10.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의 소망이다.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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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