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3:10-24 끝날 때 까진 끝난게 아니다. 충성하자!
1. 다윗이 죽고, 그의 아들 솔로몬이 왕이 되었다 (10절). 그리고 남유다 왕조의 계보는 계속해서 이어진다. 그들은 그들의 죄악과 하나님에 대한 반역으로 인해 남유다 왕조와 다윗의 계보를 지켜내지 못했고, 결국 그들은 포로로 사로잡혀가게 된다 (17절 이하)
2. 포로로 잡혀간 일은 그들의 행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었다. 이 심판은 그들을 완전히 끝장내어 버리겠다는 하나님의 심판이 아니라 돌아오라는, 회개하라는 하나님의 사랑이었다.
3. 포로로 잡혀가서도 다윗의 계보는 끊어지지 않고 여전히 이어진다 (17-24절). 망한 것 같고, 끝나 버린 것 같은 그들의 계보가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연결된다. 왜냐하면 그들의 죄악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포기하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4. 때로는 우리 눈에 절망적으로 보이고, 완전히 끝이 난 것 같은 상황에서도 우리가 믿어야 할 것은 하나님이 끝내셔야 끝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여전히 말씀하고 계시다면 하나님께서 여전히 일하고 계시다면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유명한 말이 있지 않은가? “It ain’t over till it’s over” 끝날 때 까지 끝난게 아니다.
5. 아직 하나님께서 끝내지 않으셨다면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 그렇기에 우리의 시선은 상황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상황이 끝난거 같아 보이기 때문에 낙심하고 절망하는게 아니라 하나님이 정말로 끝을 내셨는지 확인하고, 또 확인해야 한다.
6. 남유다의 계보는 끝나지 않았다. 끝나서는 안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계보를 통해서 오셔야 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아직 끝내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오늘을 또 성실하게 진실되게 살아야 한다. 우리의 오늘도 하나님께서 여전히 허락하셨고, 하나님께서 여전히 말씀하시며 일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7. 이번 한 주는 정말로 바빴다. 정말 일이 몰리려면 한 번에 몰린다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설교에, 성경공부에 2개의 사역보고서와 기도편지에 회계업무까지… 심지어 순간의 실수로 발목을 접지르기까지 했다. 너무 바쁘고 할 일이 많다고 불평하는 나에게 오늘 주시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끝내시지 않았고 여전히 그 분의 일을 하고 계시기에 나도 일할 수 있다는 것이다.
8. 나 같은 죄인에게도 나 같은 무익한 종에게도 하나님께서 여전히 말씀하시고 사용하여 주시기에 이렇게 바쁘게 오늘을 살아가며 그 분을 섬길 수 있다는 것이다. 불평이 감사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9. 언제 하나님이 내 생명을 가져가실지, 언제 나를 불러주실지 알지 못한다. 하나님께서 끝내실 때 까지는 끝난게 아니다. 끝까지 충성하며 그 분의 뒤를 좇아가고 싶다. 굳이 나같은 자를 사용해주시는 그 분께 불평이 아니라 감사로 응답하는 오늘 하루가 되자.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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