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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4:1-14 목이 마른데도 모르는 사람들

1. 예수님께서 굳이 사마리아로 가셨다 (4절). 유대인들이 사마리아인들과 상종하지 않는 전례로 볼 때 의도가 분명히 있으셨다. 그리고 가장 더운 정오에 우물 곁에서 그대로 앉아서 쉬셨다 (6절)

2. 유대인들에게 우물은 하나님의 은혜가 있는 곳이었다. 물이 귀한 팔레스타인 땅에서 우물은 모든 생명의 원천이었기 때문이리라. 여튼 예수님은 그 우물 곁에서 기다리셨고, 사마리아 여자 한 사람이 그 더운 시간에 물을 길러 왔다.

3. 대부분의 사람들은 덥기 때문에 저녁에 물을 길러 나온다. 이 여자는 사마리아인 중에서도 다른 사람들과 여러가지 이유에서 어울릴 수 없는 사람이었을 것이다. 그렇기에 더위와 뜨거운 햇빛을 뚫고 정오에 물을 길러 왔을 것이다. 

4. 이 여자는 육신의 목이 말랐다. 그러니 물을 길러 나왔을 것이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영의 목도 마른 사람이었다. 예수님은 그것을 아시고, 그녀에게 생수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10절). 그리고 화제는 이제 그 영적인 영원한 생수로 집중된다. 

5. 우리의 삶은 실제로 늘 목이 마르다. 육적인 목도 영적인 목도 마르다. 하지만 영적인 목이 마르다는 것을 자주 잊고 살든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회피하며 살아간다. 아니면 때로는 자기 스스로도 알지 못하고 살아간다. 이 여인이 그랬다. 예수님이 생수의 화두를 꺼내기 전에는 그녀 스스로가 목이 마른지 몰랐을 것이다.

6. 하지만 예수께서 그 화두를 꺼내고 나서는 봇물처럼 질문이 쏟아진다 (11-12절). 목이 마른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물일 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영적으로 목이 마른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영적인 물을 바로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영적인 목이 마르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는 것일 것이다.

7. 태국에는 솔직하게 이런 사람들이 많다. 영적인 목이 말라 불교를 통해 구원을 얻으려 하거나 선행을 통해 구원에 이르기를 간절히 바라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그들은 그들 스스로가 목이 마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니 예수를 이야기 해도 잘 듣지 않는다. 스스로가 목이 말라 애쓰고 있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려줄 수 있을까? 그들이 하고 있는 선행도 불교의 의식도 그들이 목이 말라서 하고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려줄 수 있을까? 심지어 기독교인들 조차도 목이 말라서 예배의 형식을 빌어 무엇인가를 열심히 하고 있지는 않은가?

8. 그러면 나는 어떠한가? 나도 마찬가지의 결핍 속에서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가? 예수께서는 말씀하신다.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14절)먼저 우리가 어떠한 결핍과 목마름을 가졌는지를 부지런히 연구하자. 

9. 그리고 그들의 결핍을 그들의 이해할 수 있는 문화와 언어로 이야기 하자. 그리고 나서 영원한 생수인 그리스도를 그들에게 건넬 수 있는 선교사가 되기를 원한다. 오늘 묵상은 여기에서 마치는 것이 아니라 고민의 시작이 된다.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에게 보여주실 것이다.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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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