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4:43-45 예수님을 진짜로 만나야 한다
1. 자신의 아들이 병든 왕의 신하가 예수를 찾아왔다. 예수님을 찾아온 이유는 예수님이라면 자신의 아들의 병을 해결할 수 있을거라 믿었기 때문일 것이다. 혹은 반신반의로 지푸라기라도 잡으려고 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2. 49절을 보면 그의 믿음은 아이가 죽기 전에는 와야 그를 낫게 할 수 있다고 믿었던 것 같다. “신하가 이르되 주여 내 아이가 죽기 전에 내려오소서” 이러한 생각은 나사로를 살리신 사건에도 나타난다.
3. 나사로가 죽고 나서 오신 예수님께 마르다와 마리아는 원망(?)을 한다. 예수님을 믿는데 자신의 생각으로 이정도면 되겠지? 라는 지점 까지만 믿는 것이다. 이 정도 아픈 것은 낫게 하시겠지? 이정도의 문제는 해결하시겠지? 죽기 전에는 낫게 하실 수 있겠지만 죽고 나면 못 살리시겠지?
4. 하지만 그런 믿음에도 예수님은 그 아이를 말씀으로만 살리셨다. 이 신하도 이제는 예수님의 그 말씀만 믿고 집으로 돌아간다. 그 때에 긴급 연락할 것이 있었겠는가? 실제로 나았는지의 여부는 알 수 없지만 그는 그 말씀을 믿고 간다. 그의 믿음이 갑자기 이전보다 커진 것 같다.
5. 예수님은 우리의 믿음이 약한 것을 아신다. 너무나도 잘 아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우리를 늘 도우시고,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와 늘 함께 하신다. 왜냐하면 나의 믿음도 나에게서 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6. 그 신하는 아들이 말씀으로만 낫는 것을 경험하고 자기와 온 집안이 회심하게 된다. 예수님을 제한했던 그가 이제는 예수님께 전적으로 나아오게 된 것이다. 단순히 기적을 보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기적을 보고도 성경에는 믿지 않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는가?
7. 그는 예수님을 진정으로 만난 것이다. 예수님을 진정으로 만날 때 우리의 삶은 변하게 된다. 믿음이 커지게 된다. 예수님을 만나지 않으면 그저 신앙의 주위를 멤돌 수 밖에 없다. 묵상을 하며 온라인 예배가 생각이 났다. 우리의 온라인 예배는 어떠한가? 정말로 성도들이 예수님을 진정으로 만나게 되는 시간인가?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하는가?
8. 사실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어떤 모습으로 예배를 드리는지 볼 길이 없기 때문에 알 수가 없다. 그저 최선을 다해 준비할 뿐… 하지만 더 많은 기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만나서 예배하든, 집에서 예배하든.. 그 곳에 함께 하시는 분은 교회의 리더들이 아니라 하나님이 아니신가?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그들과 함께 하셔서 깨닫게 하시고, 그들을 믿음의 길로 이끄시는게 아닌가?
9. 어디에 있든지 하나님께서 우리 성도들을 만나주시길.. 예배 가운데 그들이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기를 더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온라인 예배를 위해 기도하되, 우리 성도들에게도 함께 기도할 것을 제안해야겠다.
10. 예수님을 진정으로 만나는 하루가 되면 좋겠다.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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