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Thinking)/Meditation2021. 5. 1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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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 23:1-15 탁월한 여호야다의 삶은 아니더라도… 

1.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언약의 혈통, 다윗의 후손 요아스를 소망이 없는 것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다시 왕으로 세우는 이야기이다. 사실 요아스 왕자는 자신이 한 것이 별로 없다. 오늘 일은 여호야다라는 제사장이 하나님의 언약을 쫓아 사람들을 모아서 시작한다. 

2. 1절에 여호야다가 ‘용기를 내어’ 다른 이들과 언약을 세웠다고 말한다. 용기를 내지 않고서는 이 일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사실 반역이란 목숨을 걸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여호야다 입장에서는 언약을 세우는 거지만 아달랴 입장에서는 체제를 전복하는 반역이다. 

3. 그들은 지혜롭게 모든 사람들을 1/3로 나눠서 적합한 자리에 배치하고 필요한 일을 맡겼다 (4-7절). 그들의 유일한 목적은 3절이었다. “온 회중이 하나님의 전에서 왕과 언약을 세우매 여호야다가 무리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다윗의 자손에게 대하여 말씀하신 대로 왕자가 즉위하여야 할지니"

4. 옳은 일을 위해 용기를 내었고, 하나님의 언약에 생명을 걸었다. 그래서 그들은 준비한대로 요아스 왕자를 왕으로 세웠다. (9-11절). 여호야다에게는 진정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갈망이 있었던 것 같다. 그의 개혁은 그가 권력을 잡고자 함도 아니었다. 그는 오직 하나님의 언약을 회복시키는데 관심이 있었다.

5. 이러한 사람이 세상 입장에서는 가장 무서운 사람이라고 생각이 된다. 거룩한 욕심 외에는 욕심도 없고, 권력이나 다른 것에 대해서도 그다지 관심이 없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과 그 언약의 회복에 대한 갈망 외에는.. 정말 순전히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을 세상은 두려워할 수 밖에 없다. 어떤 것으로도 그를 넘어뜨릴 수 없기 때문이다.

6. 우리 사회가 필요한 사람이 이런 사람이 아닐까? 자신의 이익에 휘둘리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한 거룩한 갈망을 가지고 오직 하나님만 갈망하는… 기독교인들이 이렇게 살지 않고 세상 사람들과 같이 이익에 휘말리고, 거룩이 아닌 다른 것에 가치를 두니까 세상이 우리를 비판하는 것이 아닐까? 

7. 나는 그럼 그런 사람인가? 그런데 나도 아니다. 결코 그런 존재가 아니다. 선교사로 살아가면서도 여전히 나 자신에 대한 생각과 여러가지 욕망들이 있다. 다른 사람들을 비판하지만 그 비판하는 것이 결국 내 안에 동일하게 있다. 우리는 결국 은혜가 없이는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조금도 달라질 수 없는 사람이다.

8. 그래서 결국 다시 십자가 앞으로 나아가며, 예수 그리스도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나의 연약함을 그 십자가 앞에 꺼내어서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한다. 나의 소망은 나의 어떠함에서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계속 십자가의 예수를 만남으로 인해서 계속 우리의 연약함들을 내려놓게 되는 것이 우리의 인생인 것이다. 

9. 지금 오늘 당장 여호야다같이 살지 못한다고 해서 너무 자책하지 말자. 그렇다고 너무 뻔뻔하지도 말자. 그저 그 분을 닮아가려고 애쓰자. 그저 그 분의 십자가 앞으로 나아가려고 힘쓰자. 주님 마음을 저에게 주소서.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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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