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 31:11-21 율법을 지킴에서 나오는 선순환
1. 어제 본문에서 보면 예배가 회복되고 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율법대로) 많은 십일조를 가져왔고 (5절) 10절에 보면 그 십일조는 많이 쌓이게 되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는 그 십일조를 창고에 쌓아두거나 혹은 부를 늘리는데 사용되지 않고, 그것을 (율법대로) 나눠주었다 (15절).
2. 그런데 이 나눠주는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답다. “그의 수하의 에덴과 미냐민과 예수아와 스마야와 아마랴와 스가냐는 제사장들의 성읍들에 있어서 직임을 맡아 그의 형제들에게 반열대로 대소를 막론하고 나눠 주되” (15절) 특별한 제한이 없이 섬기는 모든 자들에게 공평하게 나눠준다.
3. 그리고 16절에서 19절을 보면 “삼 세 이상 족보에 기록된 남자 외에 날마다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그 반열대로 직무에 수종드는 자들에게 다 나눠주며”(16절), “또 그들의 족속대로 족보에 기록된 제사장들에게 나눠 주며 이십세 이상에서 그 반열대로 직무를 맡은 레위 사람들에게 나눠주며” (17절) “또 그 족보에 기록된 온 회중의 어린 아이들 아내들 자녀들에게 나눠 주었으니” (18절) “성읍 가까운 들에 사는 아론 자손 제사장들에게도 나눠 주되 제사장들의 모든 남자와 족보에 기록된 레위 사람들에게 나눠 주었더라” (19절)
4. 이들은 모두 예배를 섬기고, 율법에 열심을 다해야 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이 온전히 율법과 예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필요한 것을 나눠주었고, 어느 누가 독차지 하려고, 혹은 성전 창고의 부를 넘치게 하려고 모아두거나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들은 율법이 정한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나눠주었다. 사실 하나님은 우리의 십일조가 필요하지 않으시다. 모든 것이 풍성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십일조를 내라고 하신 것은 두 가지 목적이었다.
5. 첫째는, 하나님께서 모든 물질의 주인이심을 하나님의 주되심(Lordship)을 우리에게 배우게 하시기 위해서, 둘째는, 이 십일조를 통해서 하나님의 일을 섬기는 자들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서였다. 율법을 지킴으로서 모든 사람들이 함께 넉넉해졌고, 굶거나 그가 맡은 일을 못하는 사람이 없게 되었다.
6. 원래 율법은 이런 용도였지만 율법을 지키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면서 이스라엘은 오히려 율법에 매이는 자들이 되어 버렸다. 율법의 계명을 지키게 되면 우리 모두가 함께 부유해지고, 행복해지게 된다. 그들은 모두 행복해졌고, 레위 자손들은 더 예배와 율법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선순환이 시작된 것이다.
7. 모세의 율법은 폐기된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법으로 대체되었다.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의 큰 두 가지 계명으로 우리에게 주어졌다. 함께 행복하고, 행복의 선순환이 일어나려면 우리가 이 계명을 지켜야 한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한다면 많은 불공정과 불법이 사라지고, 함께 행복할 수 있을 것이다.
8. 하지만 누구로 부터 시작할 것인가? 결국은 예수를 믿는 나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믿고, 그 분의 사랑을 받은 나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사랑이 예수 그리스도로 부터 온전히 시작된 것 처럼 또한 우리로 시작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사랑의 선순환이 일어나고 모두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더욱 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게 된다.
9. 온라인으로 예배하고 교제하는 것 만으로는 많이 부족하다. 이럴 때 일수록 더 사랑하고, 더 섬기고, 더 먼저 연락하지 않는다면 사랑의 선순환은, 행복의 선순환은 일어날 수 없다. 그것이 먼저 나로부터 시작되기를 원한다. 예수께서 나에게 주신 율법을 지킴을 통해서 사랑의 선순환이 우리 가정과 공동체에 일어나기 원한다.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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