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 35:20-27 교만하지 않으려면…
1. 하나님 앞에서 승승장구하던 요시야 왕을 넘어 뜨린 것은 ‘듣지 않으려는 마음’ 즉 교만이었다. 하나님 앞에서 너무 잘 나갔던 것일까? 그는 어느새 교만해져서 듣지 않으려고 하고 있었다.
2. 22절은 그러한 요시야의 상태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요시야가 몸을 돌이켜 떠나기를 싫어하고 오히려 변장하고 그와 싸우고자 하여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느고의 말을 듣지 아니하므로 므깃도 골짜기에 이르러 싸울 때에"
3. 그는 게을러졌고, 듣지 않고 자신의 뜻대로 하려고 했다. 듣는다는 것은 말씀하시는 분께 권위를 둔다는 것이다. 그 분이 나의 길을 더 잘 아시고, 그 분이 내 삶의 주관자이시라는 것이다. 듣지 않는다는 것은 이제 내 삶의 주인은 나이고, 내가 모든 것을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4. 요시야의 모습 속에서 혹시 나의 모습이 있지나 않은지 생각해보게 된다. 물론 나는 승승장구(?)해 본적은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잘되는 일이 있고, 그것이 지속되어 가는 것 같은 경우에는 어김없이 교만이 찾아온다.
5. 내가 의식하든 의식하지 못하든 찾아오는 것이 교만이다. 요시아 왕이라고 자신이 교만할 것을 예상이나 했겠는가? 중요한 것은 나도 모르는 사이에 교만해지기 때문에 그렇게 되지 않도록 매일 나를 점검하고, 매일 말씀에 비추어 나를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6. 기본적으로 인간은 자기 중심적이고, 죄악이 가득차 있고, 듣지 않고 내 마음대로 하려고 한다. 잘 못 가지 않으려면 한 번에 방향을 전환하려고 운전대를 꺾는 것이 아니라 매일 매일 방향이 바뀌지 않도록 조정하는 것이 더 옳은 방법이다.
7. 오늘도 말씀을 통해 나를 점검한다. 점검해도 점검해도 쉽게 방향이 죄의 길로 향한다. 이러한 나의 인생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하다. 오늘도 말씀을 통해 나를 점검함과 그 분의 도우심이 함께 하는 하루가 되기 원한다.
8.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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