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Thinking)/Meditation2021. 6. 1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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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1:1-8 믿음의 부모

1. 바울과 디모데가 감사하고 있는 사람들은 바로 그들이 복음을 전한 사람들이었다. 순간 복음을 들은 사람들이 오히려 더 감사해야 하는거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2. 하지만 바울과 디모데는 그들의 믿음과 성도에 대한 사랑(4절)을 듣고 감사했다. 그 이유는 아마도 두 사람이 단순한 복음 증거자가 아니라 ‘믿음의 부모’였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3. 실제로 부모는 자녀들에 대해서 자주 감사를 하게 된다. 아이들이 잘 자라주는 것만 해도 감사해 한다. 아이들이 성장하는것은 어쩌면 당연한거고, 아이들이 부모들이 먹여주고 키워주고 하는 것에 더 감사해야 하는데 실상은 부모들이 더 감사하게 된다. 

4. 받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주려고 하는 것이 부모의 모습이다. 특별히 복음을 전하고, 그들을 믿음으로 양육한 믿음의 부모라면 더더욱 그럴 것이다. 오늘 바울과 디모데가 골로새 교인들을 보는 마음이 그랬을 것이다.

5. 나는 부모인가? 아니면 그저 그들과 관계있는 어떤 사람인가? 부모라면 그들에게 감사하고, 그들에게 무엇인가를  받기를 원하기 보다는 주기를 원하고, 그들의 성장만으로도 그간의 수고는 다 잊혀지는 그런 사람이다. 

6. 하지만 부모가 아니라면 기대하게 된다. 그들이 나에게 해주는 감사를 당연하게 느끼게 되고, 그들이 나를 위해 특별히 해주는 그 무엇인가도 내가 받을만한 일을 했기 때문이라고 느끼게 된다. 

7. 부모가 아니라면 그들의 성장도 나의 리더십을 위협하는 어떤 것이 될 수도 있고, 그들이 어떠한 사람이 되든지 그들이 복음 안에서 어떠한 소망을 가지든지, 어떠한 열매를 맺든지 아무런 상관이 없게 된다.

8. 나는 부모인가? 태국의 영혼들에게 진정 부모인가? 아니면 부모가 아니라 자꾸만 무엇인가를 받기 원하고, 얻기 원하는 자인가? 부모의 마음과 부모의 심정으로 이들을 계속 양육하고, 섬기기를 원한다. 바울과 디모데가 한 것 처럼 그들의 성장을 기뻐하고, 그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자라감이 나의 행복이 되기를 원한다.

9. 복음을 전하고, 섬기는 사람들을 통해, 혹시 내가 그들에게 아무것도 보답받지 못할 지라도, 그들이 혹시 내가 한 것을 잊을지라도 믿음의 부모로써 수쿰빛 언약교회의 성도들을 대할 수 있게 되기를 원한다. 부모의 자리를 잃지 않는 선교사가 되기를 원한다.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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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