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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23:31-24:9 더둘로의 나를 향한 고발

1. 바울은 자신을 죽이려는 자들을 피해 천부장을 통해 호송된다 (31-32절). 하지만 총독은 고발하는 사람들이 오면 그들의 고발을 듣겠다고 말한다 (35절).

2.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변호사 더둘로를 데리고 와서 바울을 고발한다 (1절). 그들은 먼저 벨릭스를 칭송하는 것으로 고소를 시작한다 (3절). 예수님을 정치적 메시아로 해석했던 것 처럼 그들은 항상 로마로부터 독립을 원했다. 

3. 하지만 오늘의 그들은 그들의 목적(바울을 죽이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 다른 것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원수를 칭찬하고 있는 것이다. “벨릭스 각하여 우리가 당신을 힘입어 태평을 누리고 또 이 민족이 당신의 선견으로 말미암아 여러 가지로 개선된 것을 우리가 어느 모양으로나 어느 곳에서나 크게 감사하나이다" (3절).

4. 그리고 바울을 ‘전염병 같은 자'라고 표현하고 있다. 코로나가 창궐하고 있는 지금 이 표현이 무엇인지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는 시도 때도 없이 감염을 일으키는 전염병 바이러스 같은 자라고 고발하고 있는 것이다. 

5. 더둘로의 고발은 사실이었다. 바울은 전염병 같은 자가 맞았다. 바울이 가는 곳 마다 진리와 불의가 충돌하였고, 하나님의 사랑이 율법과 충돌하였다. 더둘로가 틀린 것이 있다면 바울은 바이러스를 퍼트리는 자가 아니라 진리와 사랑을 퍼트리는 자였다. 

6. 그리스도인의 삶은 사실 바울과 같아야 한다. 가는 곳 마다 진리가 드러나야 하고, 사랑이 들어나야 한다. 물론 좋은 쪽으로 말이다. 하지만 요즈음 시대에서 기독교는 그 반대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정말로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전염병 같은 자'라고 손가락질 하고 있다. 

7. 왜 그럴까? 우리가 복음이 아니라 다른 것에 집중하기 때문인 것 같다. 복음은 화목하게 하고, 담을 허무는 것인데 지금 우리는 세상이 그리스도를 볼 수 없게 우리들 만의 담을 쌓고 있는 것은 아닌가? 화목과 화평이 아니라 시기와 분쟁이 일어나게 하고 있는게 아닌가? 

8. 더둘로의 고발을 보며 지금 나의 삶을 고발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두렵기도 하다. 복음에 더욱 더 집중하기 원하고, 다른 이들에게도 담을 쌓는 것이 아니라 화평을 전하는 자가 되기 원한다. 결국은 그 복음이 내 안에 가득해야한다. 복음이 나를 빚어가야 한다. 전염병이 아니라 향기가 되기를 원한다.

9.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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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