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Thinking)/Meditation2021. 9. 2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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겔 26:1-14 하나님 아버지의 긍휼의 마음

1. 하나님께서는 두로에게 심판을 선포하신다. 두로는 예루살렘 멸망으로 인해 무역을 독점하며 큰 부를 쌓았다. 그들의 죄가 본문에 정확하게 나오지는 않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우월한 지위를 통해 다른 사람들을 착취했던 것 같다.

2. 하나님께서는 두로를 심판하기 위해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을 사용하신다.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왕들 중의 왕 곧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으로 하여금…”(7절)

3. 하나님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세상의 왕을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뜻을 이뤄가신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믿는 자들만 사용받는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들을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 사용하실 수 있다. 

4. 두로는 한마디로 박살이 난다. “공성퇴를 가지고 네 성을 치며 도끼로 망대를 찍을 것이며" (9절) 죽고, 무너지고.. 14절을 보면 “다시는 건축되지 못하리니" 라고 완전한 멸망을 이야기 한다. 

5. 주석을 찾아보니 이 부분에 대해 논의가 있었다. 두로는 느부갓네살에게 항복했지만 파괴되지는 않았다고 한다. 하나님은 심판을 선포하시고, 왜 그 말씀대로 집행하지 않으셨을까? 그렇다면 하나님의 말씀이 틀린 것이었을까? 그럴 수는 없다. 하나님의 말씀은 정확하다. 

6. 오히려 답은 하나님의 긍휼에서 찾아야 할 것 같다. 악한 자들이라도 심판을 지연시키시고, 조금이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회개하면 용서해주시는 하나님의 긍휼 말이다. 물론 두로가 회개했다는 어떠한 근거도 본문 가운데는 없다. 

7. 하지만 하나님께서 불쌍히 여기셨기 때문에 완전한 멸망을 피한건 부인할 수 없어 보인다. 그런데 두로만인가? 내 삶도 결국은 두로와 같다. 완전히 무너지고, 파괴되어야만 하는 죄악이 가득한 삶이었다. 이러한 나의 삶에 주님이 찾아오셨고, 그 주님께서는 나를 용서하시고 용납하시고 자녀로 삼아주셨다. 

8. 두로와 나는 별 차이가 없다. 두로가 멸망하지 않은 것을 보면서 왜 말씀이 성취되지 않았는지를 의아해하지 말자. 매일 내 삶에 일어나는 기적과 동일하다. 죽어야 하는 내가 죽지 않고 지금 살아있지 않은가? 죄로 지옥가야 할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지 않았는가? 비단 나 뿐인가? 내 주변에 있는 모든 태국인이 이 은혜가 필요한 자들이다. 

9. 우리를 긍휼히 여기신 그 아버지의 긍휼의 마음을 가지기 원한다. 주고 받는 관계가 아니라 주는 자가 되기 원한다. 유불리를 따지는게 아니라 긍휼한 마음을 가진 자로 섬기기 원한다. 두로를 보고 교훈을 깨닫기 원한다.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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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