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 44:15-31 나의 연약함의 고백
1. 오늘 본문에서는 제사장의 사명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다. 제사장이 해야 할 것은 제사 드리는 것을 돕는 것이다. “내게 가까이 나아와 수종을 들되 내 앞에서 서서 기름과 피를 내게 드릴지니라"
2. 그리고 그들은 거룩과 부정을 가르쳐야만 했다. “내 백성에게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의 구별을 가르치며 부정한 것과 정한 것을 분별하게 할 것이며"
3. 그리고 그들은 가르칠 뿐만 아니라 스스로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거룩함을 지켜야 했다 (23-26절). 그들의 삶의 모습이 거룩이어야만 했던 것이다.
4.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제사장들의 기업이다. “그들에게는 기업이 있으리니 내가 곧 그 기업이라 너희는 이스라엘 가운데서 그들에게 산업을 주지 말라 내가 그 산업이 됨이라"
5. 물론 29-31절을 보면 제사의 제물과 첫 열매들, 첫 밀가루 등을 제사장에게 줘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었다. 하지만 그 외에는 제사장들은 기업도 산업도 가져서는 안되었다. 왜냐하면 세상보다 더 크신 하나님께서 바로 그들의 기업과 산업이 되시기 때문이었다.
6. 비단 제사장만의 삶 뿐일까? 선교사, 목사로의 삶은 어때야 하는가? 그리고 성도로서의 삶은 어때야 하는가?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우리의 사명은 무엇일까?
7. 거룩은 우리에게서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거룩을 완성하신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에만 우리는 거룩해 질 수 있다. 거룩한 삶은 어떻게 살아갈 수 있는가? 역시 마찬가지로 내가 노력한다고 거룩해 질 수 없다. 오직 우리는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의롭게 될 뿐이다.
8. 우리의 사명은 그렇기에 예수를 알고 예수를 믿고 예수 안에 살아가는 것이다. 하나님을 우리의 기업으로 삼고, 세상 안에서 살아가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도록 살아가야 한다. 사실 너무나도 어려운 이야기이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을 비롯한 물질이 되어 버렸다.
9. 하나님은 정말 나의 기업이자 산업이신가? 나의 관심은 거룩에 있는가? 나의 소망은 예수 그리스도께 있는가? 한 가지 질문에도 쉽게 ‘네'라고 대답하지 못하겠다. 나의 믿음의 수준이 참으로 연약하기 그지 없다. 말씀을 대하며 절망을 경험한다. 하지만 이런 믿음 없는 자에게도 하나님께서 선교사로 불러 주셨음에 그저 감사할 수 밖에 없다. 그저 예수 안에 있고자 더 발버둥치며, 오직 주의 은혜만을 구한다.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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