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18:1-8 거기서 나오라
1. 바벨론은 인간들의 모든 욕심과 추구하는 욕망들이 가득찬 곳을 상징한다. 2절을 보면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이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들이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 하고 묘사하고 있다.
2. 3절을 보면 “그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로 말미암아 만국이 무너졌으며 또 땅의 왕들이 그와 더불어 음행하였으며 땅의 상인들도 그 사치의 세력으로 치부하였도다"라고 묘사한다. 한 마디로 인간들이 추구하는 가짜 영광과 욕망들의 끝판왕의 모습이다.
3. 이러한 바빌론의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가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4절). 하나님은 계속해서 자신의 백성들을 불러 내신다.
4.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들을 똑같이 인간들이 추구하는 욕망의 도시였던 애굽에서 불러내셨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애굽에서 나왔지만 애굽을 그리워하고, 애굽에서 먹던 음식을 그리워한다. 그래서 애굽이 아닌 새로운 바벨론이 등장하였을 때 또 욕망에 휩쓸린다.
5. 하나님께서는 자꾸만 우리를 죄악으로 부터 불러 내시는데 우리는 하나님이 아닌 욕망을 자꾸만 쫓아간다. 계시록 18장은 이제 정말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장인데도 여전히 사람들은 하나님이 아니라 욕망에 끌리고 있다.
6. 이것은 어리석은 그 누군가의 모습이 아니라 바로 나의 모습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셨다고 말하면서도, 하나님께서 나를 죄에서 건저주셨다고 말하면서도 여전히 나의 욕망에 이끌려 간다.
7. 때로는 ‘사역’이라는 욕망에, 때로는 ‘소유’라는 욕망에, 때로는 ‘자녀’라는 욕망에, 때로는 ‘나를 증명하려는 욕망’에 사로잡혀서 그 욕망들을 하나님보다 더 크게 여기고 그 욕망들을 성취하기 위해서 따라가고 있다.
8. 욕망을 쫓는 나에게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가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4절). 우리가 따라가야 할 것은 우리의 욕망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다. 욕망으로 하여금 나를 움직이게 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여금 나의 삶을 움직이도록 하자.
9. 사역, 아이들 양육 모든 부분에서 고민과 생각이 많은 지금이다. 이럴 때에 더더욱 나의 욕망을 따라가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며 악한 욕망들에서부터 나올 수 있는 내가 되기를 바란다.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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