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13:11-18 본질적인 차이를 깨달아야 한다
1. 그리스도를 모방한 존재가 나타났다. 비슷한 점이 한 둘이 아니다. 일단 “어린 양 같이 두 뿔이 있고" (11절) 어린양이신 예수님과 외면적으로 유사했다.
2. 그리고 많은 이적을 행하였다 (12-14절). 하늘로부터 불이 땅으로 내려오게 하고, 이적들을 통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미혹되게 한다 (14절). 그리고 그 짐승의 수는 완전수 777에서 모자란 666이다 (18절).
3. 이적을 행하고 하는 것을 보면 뭔가 비슷한 것 같지만 결코 하나님이 아니다 모든 면에서 뭔가 아쉽다. 왜냐하면 창조물이 창조자가 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4. 어느정도 흉내는 낼 수 있지만 창조자와 피조물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짐승이 아무리 이적을 행하고, 능력을 보여줘도 그는 피조물일 뿐이다.
5. 나의 삶도 마찬가지이다. 내가 무엇인가를 하는 것 같아 보이는 그 순간에도 피조물인 내가 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이다. 나는 그저 그 분의 도구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이다. 그 사람에게서 어떤 능력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이다.
6. 그렇기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자리에 앉으려고 하는 태도가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을 경외하는 태도이다. 하나님의 도움으로 뭔가 하고 있다고 해서 그것이 나의 자부심이 되거나 영광이 되어서는 결코 안된다.
7. 하나님 외에 그 모든 것은 다 가짜일 뿐이다. 사람들에게 속지 말고, 스스로에게 속지 말자. 우리가 의지하고 사랑해야 할 대상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시다. 다른 것을 의지하거나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에서 능력이 나온다고 생각하는 순간 넘어지고, 망가지기 시작하는 것이다.
8. 두려워하지 말고 쫄지 말자. 그 무엇도 하나님을 대신할 수 없고, 그 무엇도 하나님의 자리에 앉을 수 없다. 아무리 비슷하다고 하여도 그 본질은 완벽하게 다르다. 사역에서 두려워하지 말자. 사람도, 이뤄놓은 업적도 두려워하지 말자. 그리고 내 자신에 대해서도 늘 주의하자. 나는 아무것도 아님을 결코 잊지 말고, 하나님께서만 말씀하시고 일하시도록 하자. 내 안에 살고 있는 교만이라는 짐승에게 먹이를 주지 말자.
9.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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