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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14:1-11 아낌없이 베풀고 나누는 삶

1. 이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서 돈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필요악' 정도로 생각할 수도 있고, 많은 상반된 이슈가 있을 수도 있다. 예수님께서 돈에 대해서 많이 말씀하신 것도 이와 무관치 않을 것이다. 

2. 오늘 본문에는 돈을 사용함으로써 온 역사의 기록에 남은 두 사람에 대해서 나온다. 한 사람은 오늘 본문에서는 한 여자로 나오지만 다른 본문에서는 마리아라고 나오는 여자이고, 다른 한 사람은 가롯 유다이다. 

3. 그녀는 자신이 가진 ‘전부’인 값진 향유를 예수님의 장례를 준비하기 위해 온전히 다 부었다 (2절). 가롯 유다는 그녀에게 (오늘 본문에는 어떤 사람들이) 화를 내며 왜  그것을 낭비하냐고 말을 했다. 두 사람의 결정적인 차이는 예수님께 두는 가치의 차이였다. 

4. 마리아는 예수님을 만났고, 예수님을 자신의 구원자, 하나님으로 믿었기에 예수님보다 더 큰 가치는 그녀에게 없었다. 그래서 그녀는 아낌없이 자신의 모든 것을 예수님께 드릴 수 있었다. 그와 반대로 가롯유다는 예수님이 자신이 생각하는 메시아가 아니라고 생각하였기에 더 이상의 이용가치가 없어졌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그는 대제사자들에게 돈을 받고 예수님을 팔기로 결정하였다 (11절).

5. 두 사람의 인생에서의 예수님의 가치가 두 사람의 인생을 완전히 갈랐다. 9절 말씀처럼 두 사람은 “온 천하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이 두 사람을 기억하게 되었다. 마리아는 예수님께 모든 것을 드린 아름다운 여인으로, 가롯 유다는 자신의 욕심으로 스승을 판 천하의 파렴치한으로 말이다.

6. 우리 모두는 작게든 많이든 가진 자들이다. 그 가진 것들을 어떻게 사용하느냐는 예수님께 어떤 가치를 두고, 예수님을 어떤 분으로 생각하고 있는 나(우리)에게 달려 있다. 예수님께서 하셨던 것 처럼 사랑함으로 베풀고, 사랑함으로 아낌없이 나눌 수 있는 삶이 예수님께서 우리 가진 자들에게 기대하셨던 삶이 아닐까? 

7. 예수님이 전부셨던 온누리 선교회의 목사님과 장로님들의 삶이 떠오른다. 그 분들은 한센병 환우들로써 정부에서 받은 보상금, 장례비 등을 모두 모아서 선교지로 보내어 수 많은 환우들에게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하셨다. 사람들이 보기에 이 땅에서의 그 분들의 삶은 빛나거나 화려하지 않았지만 지금 천국에 계신 많은 분들의 삶은 별같이 빛나고 계실 것이다. 왜냐하면 그 분들은 마리아와 같이 자신들이 가진 것을 아낌 없이 주님을 위해 드렸기 때문이다. 

8. 나는 나의 가진 것을 나누고 있는가? 사랑을 베풀고 있는가? 나누고 있는가? 예수님이 내가 가진 가장 귀한 분이시기에 내가 가진 물질과 소유 또한  아낌없이 나누고 있는가? 최근 부모님이 쓰러지신 교회 성도의 가정에 헌금을 했다. 확실히 내 소유가 흘러가는 곳에 내 마음이 있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더 하게 되었다.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물어보게 되고, 기도하게 되었다. 얼마를 가졌냐보다는 내가 예수님을 누구시라고 생각하는지, 예수님께 어떤 가치와 소망을 두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그 가치와 소망을 따라 마리아와 같이 가족들에게, 성도들에게, 이웃들에게 아낌없이 드리고, 나누는 삶이 되기를 원한다. 

9.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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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