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20:1-17 특별한 관계에게 주시는 특별한 계명
1. 하나님께서 열 가지 계명을 이스라엘로 하여금 지키도록 주셨다. 열까지 계명은 율법 혹은 십계명이라 불리는 것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반드시 지켜야만 하는 것이다.
2. 하지만 이 율법이 어느 순간 갑자기 이스라엘로 하여금 반드시 지키도록 주어진 것은 아니었다. 1-2절에서 보면 이것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과의 관계성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이스라엘이 하나님과 관계가 있기 때문에 이 율법이 이스라엘에게 의미가 있는 것이다.
3. “하나님이 이 모든 말씀으로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1-2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인도해내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정결을 요구 하셨던 것이다.
4. 나에게 요구하시는 하나님의 어떠한 것은 (그게 무엇이든) 나와 하나님이 관계가 있다는 것이다. 나의 삶에 어떠한 하나님과의 교통이 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내 아버지이시고 내 구원자시란 뜻이다. 나와 상관없다면 그 분의 계명이 그 분과의 교통이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
5.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고, 내가 그 분의 자녀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나의 삶에 개입하시고, 돌보시고, 이끌어 가신다는 것이다. 고아와 같이 우리를 버려두지 않으시고,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가도록 인도해 나가신다는 것이다.
6. 그러나 때로는 이 하나님의 개입이, 하나님께서 나의 삶을 이끌어 가는 모습이 힘들거나 귀찮게(?) 느껴질 수도 있다. 굳이 하나님께서 개입하지 않으셔도 괜찮을 것 같은데.. 일이 생기고 나면 그것을 수습하고, 책임지느라 더 힘들어지는 것 같은데 왜 굳이… 그리고 하나님 아니어도 나 혼자서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7.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이 가장 옳은 길이고, 돌아가는 것 같이 느껴져도 가장 정확하고 빠른 길이다. 왜냐하면 그 분이 나를 애굽으로 대표되는 죄와 사망에서 나를 구원하여 인도해내신 하나님이시고, 상천하지의 유일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8. 최근에 요엘이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데 이 일을 겪으면서 내 속에 ‘왜?’라는 질문이 가득했다. 그리고 하나님께 조금은 화가 나기도 하고, 그 마음이 잘 풀리지 않기도 하였다. 그러나 아내와 이야기를 할 수록, 말씀을 대하면 대할 수록 더 깊이 느껴지는 것은 ‘감사'이다. 하나님께서 개입하여 주셨기 때문에 지금 당장은 어렵고 힘든 시간인 것 같지만 오히려 하나님의 자녀로 빚어가시는 시간임을 깨닫게 된다. 이 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요엘이의 진정한 아버지이시고, 우리 가정의 진정한 하나님이심을 다시 한번 깨닫게 계기가 되었다. 우리가 고아가 아니라 온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자임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9. 내가 무엇이길래 창조자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 안에 있을 수 있고 하나님의 관심을 받는 존재가 될 수 있었을까? 은혜이다. 그 은혜를 받은 자로서 합당하게 살아가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기 원한다. 십계명이 짐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특별한 관계를 증명하는 것임을 기억하고, 말씀대로 살아가기를 원한다.
10. 오늘도 샬롬
*요엘이가 자신과 하나님과의 특별한 관계를 깨닫고, 자신의 진정한 아버지이신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원합니다. 비록 다 말씀드릴 수 없지만 요엘이를 위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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