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Thinking)/Meditation2022. 8. 24. 19:53
728x90
반응형

출 21:1-11 스스로 사랑을 선택하는 하나님의 법

1. 남종과 여종에 대한 법규이다. 남종은 여섯 해를 섬기면 일곱째 해에는 몸값을 물지 않더라도 자유인이 된다 (2절). 원래 자유인인 까닭이다. 결혼을 했으면 결혼한 아내도 함께 자유인이 된다 (3절). 하나님의 법은 모든 사람이 평등하기 때문이다.

2. 그러나 이 자유인에게는 좀 더 선택권이 있다. 더 이상 종으로 섬기지 않아도 되고, 혹은 상전과 아내를 사랑함으로 자유인이 되지 않고 영원히 주인을 섬길 수도 있다 (5절). 그 자신의 선택에 달렸다. 매우 독특한 법규이다. 

3. 하나님의 법규에서 핵심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의지(감정)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신다는 것이다. 우리는 결코 로봇으로 창조되지 않았다. 사랑의 관계 속에서 우리의 선택은 가장 중요한 사항 중에 하나이다.

4. 하나님의 법규에 따르면 종의 입장에서도 주인을 섬길지 말지를 선택할 수 있다. 피조물의 입장에서도 하나님을 섬길지 말지를 결정할 수 있다. 이것은 하나님께는 매우 심각한 도전일 수 있다. 하나님이 만드신 인간이 하나님을 거역하고 배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때문이다. 

5.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그런 존재로 만드셨다. 하나님을 사랑할 수도 사랑하지 않을 수도 있는 존재로 말이다. 그 이유는 강제로 하나님을 사랑하게 만드는 것은 참 사랑이신 하나님께 더 심각한 도전이기 때문일 것이다. 강제로 사랑하는 것은 실제로 사랑이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6. 배반하고, 거역 하더라도 우리의 의지와 감정에서 나오는 사랑이 진짜 사랑이기 때문이다. 참 사랑이신 하나님은 참 사랑을 원하셨기 때문에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 

7. 참으로 큰 사랑이다. 사랑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도(그 가능성이 훨씬 더 큰데도) 그것을 허락 하시다니 말이다. 그리고 인간들이 사랑을 선택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 자신이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그 분의 사랑을 우리에게 보이셨다니 말이다. 정말로 감당할 수 없는 큰 사랑이다. 

8.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사랑할 자유를 주셨으니 나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길을 선택하고 싶다. 사랑이란 쉽지 않은 길이다. 때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더 쉽게 느껴질 때도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조건없이 날 사랑하심을 내가 확신하기 때문이다. 종종 오히려 더 어려운 것은 날 사랑하실게 가장 확실한 하나님 보다도 말 안듣고, 자기 멋대로인 사람을 사랑하는 일이다. 특별히 어디서 저런 아이들이 나왔나 싶은 내 자녀들 말이다. 내 아이들을 사랑하는데도 때로는 큰 힘과 에너지가 들기도 한다. 

9. 그래도 사랑의 길을 선택하고 싶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신 그 예수님의 말씀을 삶으로 선택하고 싶다. 특별히 아내와 요엘이가 요엘이 검사를 위해 이번 주 금요일에 한국으로 들어가게 된다. 요엘이 존재 자체로 사랑하지 못한 부모의 연약함이 요엘이를 더 힘들게 만들었을 것 같이 미안한 마음이 크다. 검사를 통해 연약함들이 잘 드러나고 약이 필요하다면 적절한 약을 처방 받을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린다. 떨어져 있는 시간 동안 온 가족이 자발적인 사랑의 길을 선택하기 원한다. 

10. 오늘도 샬롬


*요엘이와 김신애 선교사의 모든 한국일정(최소 2주에서 석 달)이 순적하게 인도하심을 받아 검사가 잘 이뤄지고, 약을 비롯한 필요한 후속조치가 잘 이루어지며 또 필요한 모든 경비를 위해서도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