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Thinking)/Meditation2022. 9. 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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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11:2-16 머리가 되고자 하는 자는 먼 섬기는 자가 되라

**기도제목이 아래에 있습니다. 

1. 요즈음 우리 사회는 젠더 이슈가 큰 갈등으로 부상하고 있다. 젠더에 따른 갈등의 문제는 충분히 이해가 된다. 특별히 아내가 없는 이 시간동안 아내가 그동안 해 온 일들을 혼자서 해보면서 정말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2. 오늘 본문은 특별히 여자의 인권이 바닥 중에 바닥이었던 바울의 시대적 배경에서 생각해보면 고린도교회에서 편지를 받았을 때에는 매우 파격적인 내용이었을 거라고 생각된다. 물론 지금 우리 시대에는 고리타분하게 느껴질 수가 있을 것이다. 

3. 바울은 창조의 원리에 따라서 남자와 여자가 다른 권리와 의무를 지님을 이야기 하고 있고, 여자의 머리가 남자, 남자의 머리는 하나님 되심을 설명하고 있다 (3절). 이것은 어떤 계층 구조를 의미하는 것은 분명히 아니다. 창조의 원리를 설명하는 것이다. 

4. 왜냐하면 바울은 11-12절에서 이를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주 안에는 남자 없이 여자만 있지 않고 여자 없이 남자만 있지 아니하리라 이는 여자가 남자에게서 난 것 같이 남자도 여자로 말미암아 났음이라 그리고 모든 것은 하나님께 났느니라"

5. 중요한 것은 남자도 여자도 각각 개별적으로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이다. 남자는 여자에게 내가 머리라고 주장하며 자의적으로 권위적으로 주장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12절이 말씀하는 의미가 창조의 순서는 비록 남자가 먼저이더라도 남자도 여자도 하나님의 피조물이라는 것이다. 

6. 하나님을 자신의 머리에 두지 않는 남자가 여자에게 자신이 머리  임을 주장할 수 있는가? 하나님의 주권과 왕 되심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나는 아내에게 머리라고 주장할 수 있는가? 남자도 피조물이기에 불가능하다. 바울이 권면하는 것은 피조물로써 모든 것에 앞서 하나님을 머리에 두라는 것이다. 

7. 하나님이 나의 머리 되시면 (권위자가 되시면) 모든 것이 가하다. 하나님이 나의 머리가 되시면 아내에게 헛된 권한을 어떻게 행사하겠는가? 어떻게 아내에게 잘못된 권위를 보여주겠는가? 하나님의 내 삶의 주인이신데 내가 어찌 다른 이들을 욕되게 하고, 저주할 수 있겠는가?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신 그 말씀 앞에서 아내에게 어떻게 내 권위만 주장할 수 있겠는가? 

8. 창조의 원리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남자가 여자의 머리 됨이 아니라 (부수적일 뿐이다)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머리 됨인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나의 머리가 되셔야 한다. 내 삶이 그리스도께 온전히 뿌리내리고 그 분께 들으며 그 분의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 그런 이후에 남자는 아내에게 또 가정에서 머리가 되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되심과 같이 말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어떻게 교회의 머리가 되셨는가?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시며 섬김으로 머리가 되셨다. 머리가 된다는 것은 권한이나 권력을 행사한다는 것이 아니라 죽기까지 섬기는 것을 의미한다. 

9. 예수께서 보이신 본 처럼 섬김으로 가정의 머리가 되기 원한다. 아내의 머리가 되기 원한다. 수쿰빛 언약교회의 가장 섬기는 자가 되기 원한다. [마20:27-28]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28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아내의, 가정의, 또 공동체의 머리가 되고자 하는 자는 먼저 섬기는 자가 되라.

10. 오늘도 샬롬

* 아내가 없는 지난 2주 동안 제가 계속 아팠습니다. 첫 주는 장염으로, 둘째 주는 허리가 아파서 거의 누워서 지냈습니다. 큐티를 정리해서 못 보내니 무슨 일이 있냐고 연락 주시기도 하시고, 또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엘이와 아내는 10월 중순 즈음에 돌아올 것 같습니다. 요엘이의 치료가 계속 잘 이루어지고, 한국에서 진료 등으로 계속되는 운전과 여행으로 많이 지친 신애 선교사와 또 계속 몸이 좋지 않았던 저를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세 아이들이 이 시간을 통해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샬롬

*하나님은 계속 영혼들을 보내주시고 계십니다. 왼쪽 자매가 토이 자매, 오른쪽 자매가 엠마 자매입니다. 어제 교회에 처음 나왔는데 잘 적응하고, 예수님을 더 깊이 알아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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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