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Thinking)/Meditation2022. 9. 3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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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15:35-49 부활이 능력이 되기를

1. 고린도전도는 처음에 십자가로 시작해서 부활로 마친다. 지금 바울은 계속해서 부활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부활은 솔직히 믿기 쉬운 개념은 아니다. 그것은 지금도 바울의 시대도 마찬가지였다.

2. 바울은 이를 설명하기 위해 비유를 든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자연을 통해 뿌린대로 거두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바울도 이를 설명하며 다음과 같이 말한다. 

3. “죽은 자의 부활도 그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니며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니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영의 몸도 있느니라" (42-44절)

4. 사실 썩을 것을 심으면 썩을 것이, 욕된 것을 심으면 욕된 것이, 약한 것을 심으면 약한 것이 나와야 한다. 이것이 자연의 섭리요, 우리가 삶으로 경험으로 잘 알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우리에게 부활이 있을 수 있는가?

5. 45절에서 바울은 이것이 우리로 부터 오는 것이 아님을 설명한다. “기록된 바 첫 사람 아담은 생령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 우리는 살려주는 영이 되시는 마지막 아담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부활하는 것이다. 

6. 그래서 예수 안에 있는 자들만 부활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 안에는 썩을 것만, 욕된 것만, 약한 것, 악한 것만 가득하기 때문이다. 부활도 우리의 의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의가 우리에게 심겨져서 썩을 우리의 육체가 썩지 아니할 몸으로 살아나게 되는 것이다. 

7. 49절은 또 이렇게 말한다. “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 (첫째 아담)을 입은 것 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이의 형상을 입으리라" 우리가 부활 때 입을 형상은 첫째 아담의 썩어질 흙에 속한 것이 아니라 하늘에 속한 그리스도의 형상을 입게 된다. 우리는 이것을 소망하며 이 땅에서 살아가는 것이다.

8. 캄보디아에서 NIBC선교사님들이 리트릿을 하기 위해 방콕으로 와서 교제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 그 분들이 사역으로 삶으로 참 많이 지쳐 있음이 느껴졌고 교제하는 중에 나도 별반 다르지 않게 많이 지쳐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만약 예수가 진짜가 아니라면, 부활이 없다면 우리의 이 수고와 애씀이 다 무슨 소용이 있을까? 이 땅에서 심는 썩을 것들, 욕된 것들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이 우울증을 앓도록 하면서 까지 태국에 있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9. 힘들어도 지쳐도 지금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있는 이유는 그리스도께서 진짜이시고, 이 땅은 잠시이며 우리에겐 영원한 부활이 있다는 것이다. 이 복음을 나만 누리고, 나만 복 받기 위함이 아니라 태국의 영혼들과 함께 누리기 위해서이다. 지치고 힘든 마음을 주님께서 위로해 주시길 원한다. 부활에 대한 소망과 하나님 나라에 대한 갈망이 연약한 육신에 힘을 더하여 주시길 원한다. 그리스도의 의로 인한 부활은 진짜이다. 힘들어도 어려워도 이 길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이다.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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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