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5:8-20 모든 것에 의미를 주시는 분을 만나라
1. 세상의 헛됨을 이야기 하는 전도자는 재물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있다.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풍요를 사랑하는 자는 소득으로 만족하지 아니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 (10절)
2. 솔로몬은 그 시대의 거부였다. 그가 가진 어마어마한 재물들을 생각해본다면 저 고백은 솔로몬이 가질대로 가져보고 나서 한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 있다. 물론 이 허무함은 다음 절들을 살펴보면 많이 가져서 허무하기 보다는 많이 가졌기 때문에 발생하는 다른 많은 문제들 때문에 허무한 것이다.
3. 많이 가졌기 때문에 사람을 많이 써야 하고 (11절) 많이 가졌기 때문에 도둑이 들까 염려하게 된다 (12절). 그리고 많이 가졌으나 그가 가진 어떤 것도 가지고 죽을 수 없기 때문이다 (15절).
4. 특별히 물질만능주의를 살아가는 지금 이 시대에는 솔로몬의 허무감을 생각하기 보다는 솔로몬 처럼 먼저 많이 가지려고 사람들은 노력한다. 소유는 사실 중요한 것이다. 그 누구도 소유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할 수는 없다. 우리는 열심히 살고, 열심히 벌어야 한다.
5. 하지만 그 소유가 우리 인생의 종착점이나 우리 인생의 전부라면 그 마지막은 전도자의 고백처럼 ‘헛됨' 밖에 남을 수 없다. 하나님께서 부를 주셨다면, 소유의 풍성함을 주셨다면, 그 때부터는 어떻게 사용하느냐의 문제인 것이다.
6. 한동대에 평생 모은 113억의 재산을 기증하고 돌아가신 장응복 님이 기억이 난다. 그는 의사로 살면서 번 돈으로 주식에 투자해서 거부가 되었지만 계속해서 근검절약하며 살았고, 그가 번 돈의 부분을 자식이 아닌 한동대에 기증하였다.
7. 과연 이 분이 솔로몬과 같이 허무함을 느꼈을까? 솔로몬은 가지는 것에 집중했다면 장응복님은 자신이 가진 것에 대해서 왜 가졌는지, 어떻게 써야 하는지에 대해서 집중하였고, 자신이 가진 부를 필요한 곳에 흘려 보냈다.
8. 장응복님은 전도서에 대해서 잘 이해하셨던 것 같다. 그가 가지고 갈 수 있는 소유가 없다는 것을 알았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자신의 소유를 가장 잘 사용함으로서 소유에 대한 허무를 극복했다. 우리의 인생은 항상 그렇다. 의미를 찾지 못하면 허무해진다. 내가 왜 이 땅에 왔는지, 내가 왜 이 땅에서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나를 하나님께서 부르신 이유가 뭔지를 알아야 내가 가진 은사들, 내가 가진 소유들을 바른 방향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방향을 찾게 되는 것이다.
9. 허무함은 길을 잃었을 때 나타난다. 내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를 알아야 허무함을 극복할 수 있다. 나의 삶의 목적과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나를 지으신 분을 만나야 한다. 나를 만드시고, 나에게 삶의 목적과 이유를 주신 분을 만나야만 허무함을 극복하고, 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다. 결국 인생의 해답은 하나님을 만나야만 한다. 하나님을 떠나서는 우리는 인간으로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 하나님을 더 깊이 만나야 한다. 하나님 안에서의 나를 발견해야 한다. 그래야 인생을 의미있게 살 수 있다. 오늘 그 하나님을 더욱 더 찾기 원한다.
10. 오늘도 샬롬
장응복님 기사 링크: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2/03/09/OIKQQFDHBBHJNDFWSTKDD7YV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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